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정청래 '합당' 단독 결정에 당직자도 뿔났다…노조 차원 대응 예고
1,274 36
2026.01.22 19:38
1,274 36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총의를 반영하지 않고 '조국혁신당 합당' 의제를 전격적으로 꺼내든 것에 반발이 커지고 있다. 소속 의원은 물론, 합당 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무처 당직자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급기야 노조 차원에서 성명까지 발표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사무처 당직자들은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이 공개된 직후 단체 채팅방을 중심으로 강한 문제 제기를 이어갔다. 일부 당직자들은 자체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90% 이상이 합당 반대로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아가 사무처 노조 역시 합당 추진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공동 입장문 발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민주당 당직자는 "합당은 당직자 역시 반길만한 얘기가 아니며, 사기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노조 측에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노조위원장이 의견을 취합하고 있으며 공동 입장문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당내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당직자는 합당 제안 발표 이후 사무총장실을 직접 찾아 항의할 정도로 반발 수위가 높아진 상태다.

이번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배경에는 민주당이 과거에도 타 정당과의 합당을 결행했을 때 여러 문제들을 경험한 선례가 있다는 점이 있다. 열린민주당, 새로운물결과의 합당 당시에도 유사한 불만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다만 혁신당은 앞선 정당보다 당 규모가 비교적 크다는 점에서 정치적·재정적 부담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 대표가 기자회견을 한 이날 오전 당직자 사이에서 합당 문제는 뜨거운 이슈였다"며 "일부 당직자들이 자체 투표를 진행해 보니 90% 반대했다고 하며, 결국 먹고사는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사무처 당직자들이 합당에 불편함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충분한 내부 의견 수렴 없이 공개적으로 제안이 이뤄졌다는 절차적 문제다. 이는 소속 의원들도 문제로 삼고 있으며 정 대표에게 숙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합당에 따른 실질적인 불이익 가능성 역시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정당은 정치적 결사체이지만, 사무처 당직자들은 공식 채용 절차를 거친 노동자들이기도 하다. 합당이 이뤄질 경우 혁신당 당직자들에 대한 고용 승계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인력 예산과 인사 체계 전반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타 원내 정당의 한 당직자는 "각 정당이 추구하는 이념이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문제가 우선 크다"면서도 "현실적으론 인력 비용에 대한 당의 1년 예산이 있는데, 인력이 늘어나면 부담이 늘어날 것이고 연봉·상여금 등 경제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당연한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혁신당은 창당된 지 2년밖에 안 됐는데, 같은 과장급 직책이라고 해도 민주당과 혁신당 과장의 연차는 다를 수 있다"며 "혁신당에서 과장이라도 해서 민주당에서도 과장 직책을 달아야 한다면 어느 누가 동의할 수 있겠느냐. 특히 이 부분은 결국 경제적인 문제이기도 하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05140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쁘X더쿠] 삐아동생브랜드 아이쁘, #과즙꿀광 글로우 틴 팟 체험단 50인 모집 340 00:05 16,2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24,7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82,1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51,5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60,27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4,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4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7,1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1,6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2975 정치 김재섭 "'원조 배신자' 유승민도 공천 물망…한동훈이라고 왜 못 나가나" 1 15:46 17
2972974 정보 결말 보면 할 말을 잃게 되는 영화들.............jpg (feat.반전) 15:45 370
2972973 유머 신기루랑 나눈 카톡대화 4 15:44 598
2972972 이슈 에스콰이어 2월호 : 𝘁𝘄𝗼 𝘄𝗮𝘆𝘀 𝗼𝗳 𝘀𝗲𝗲𝗶𝗻𝗴(NCT 제노,재민) 15:43 129
2972971 기사/뉴스 "박장범 KBS 사장, 계엄 직전 보도국장에 전화" KBS 노조 폭로 4 15:41 373
2972970 이슈 요즘 출판인들을 만나면 남자 소설가가 점점 더 희귀해지고 문학이 여성 서사 일변도로 흘러가는 현상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한 여러 논의가 나옵니다. 46 15:40 1,249
2972969 유머 방송에서 잡도리라는 표현 써도 되는지 헤매는 외국인 둘 3 15:40 758
2972968 유머 강아지가 티켓봉투 물어뜯어놓음 10 15:39 1,182
2972967 이슈 차은우가 작사에 참여한 본인 노래 가사 8 15:38 1,165
2972966 기사/뉴스 [단독]李대통령 "왜 나눈지 모르겠다"던 발전 5개사…감사원 특별감사 1 15:38 544
2972965 유머 엑소 5:1 단체 폴라로이드 이벤트 예상과 현실... 9 15:38 811
2972964 유머 트럼프 정부에게 통렬한 일침을 가하는 사회운동가.jpg 3 15:38 490
2972963 정치 총리실이 부적절하다는데…김어준 "내가 알아서 할 것" 31 15:37 601
2972962 이슈 축구 기자피셜 송민규 선수 아내가 공개한 악플은 일부다 더 심한것들은 공개 하지 않았다 12 15:37 920
2972961 기사/뉴스 경찰 "쿠팡 개인정보 유출, 3000만건 넘는다"…쿠팡 축소 의심도 3 15:36 206
2972960 유머 작가가 리볼빙에 화끈하게 당해본적있나 싶은 만화 제목 3 15:36 1,278
2972959 정치 美 부통령 만난 김민석 총리 "한미 관계, 기업 로비로 흔들리지 않아 10 15:35 337
2972958 기사/뉴스 엔화 강세 여파, 원·달러 환율 하락 1 15:34 633
2972957 이슈 키키 수이 마치 백수저 같구나 2 15:34 841
2972956 유머 선공개 사진만 봐도 별로일거 같다는 스타벅스 발렌타인 md 21 15:34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