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54543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중앙홀에 있는 장 대표 단식장을 찾기 위해 사저가 있는 대구에서 상경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장 대표를 직접 만나 그를 격려하고 장 대표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적은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찾는 건 약 10년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 소추안 가결 두 달 전인 2016년 10월 이듬해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국회를 찾았었다.
박 전 대통령의 이번 국회 방문은 장 대표의 건강 상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결정됐다. 장 대표는 전날부터 눈에 띄게 기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소포화도가 급락해 의료용 산소 발생기를 착용한 데 이어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나빠진 상태다. 전날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단식을 만류하며 119 구급대까지 출동시켰지만 장 대표는 끝까지 병원행을 거부하고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버티고 있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장 대표에게 직접 단식 중단을 권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