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감독은 글로벌 성적에 대해 “굉장히 좋았다. 로맨틱 코미디로써 오리지널 시리즈물로 오픈을 할 때 긴장과 호기심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굉장히 많은 나라에서 꽤 오랜 시간 동안 완주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자카르타 프로모션을 다녀왔는데, 굉장히 많은 K콘텐츠 팬들을 만났다. 직접 보면서도 실감이 안 나는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유 감독은 “한국 드라마의 시청자로서 로코를 봤을 때 굉장히 열광하던 세대였다. 한국 드라마의 가장 주요작이었던 장르였다고도 생각하는데, 그런 장르로써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다는 게 긴장되면서도 기대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첫 주 성적 나오고 주위에서 연락도 받고, 반응도 좀 찾아봤다”며 “팬분들이 (배우들을) 무희 호진처럼 느껴주시는 게 되게 좋았다. 배우들도 많은 반응을 보면서 힘을 얻는 것 같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작품이어서 작은 반응에도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 중 히로 역으로 활약한 일본 배우 후쿠시 소타 캐스팅 섭외 비하인드도 전했다. 유 감독은 “평상시에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배우”라며 “한국 콘텐츠도 많이 접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언어에 대한 관심과 능력치가 굉장히 높았다. 저희 작품 이전에도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었다. 나중에는 통역 없이도 소통이 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우익 배우라는 논란도 있었다. 유 감독은 “깊이 고민하고 신중하게 생각했던 부분이다. 당시 그 배우가 특정 정치 성향과 무관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한국 작품에 대한 애정과 존중의 태도, 캐릭터 소화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랜 촬영 기간, 3개국 해외 로케이션까지. 유 감독은 “스태프, 배우들의 노력이 굉장히 컸다. 해외 촬영을 통해서 멋지고 다양한 그림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은 연출자로서 다신 없을 경험이자 시간이었다. 많은 나라를 가다 보니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했다”며 “시청자분들이 보시면서 같이 여행을 하는 것 같다는 마음을 느끼셨으면 하는 생각이 컸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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