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유죄 선고를 두고 “우리 당의 어느 누구도 내란으로 기소되지 않았다. 우리 당은 당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전 총리는 지난해 5월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대선 후보로 추대되기도 했다.
우 최고위원은 22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한 전 총리 판결이 있었다. 아쉬운 판결이지만 우리당 어느 누구도, 지금 그렇게 많은 특검을 했어도 어느 누구도 내란으로 기소되지 않았고 어느 누구도 체포되지 않았다”며 “우리 당은 당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어 “이제 이재명 정부가, 더불어민주당이 답할 차례다. 본인들 문제에 특검을 받으시라”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지켜보실 것이다. 정말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누가 문제가 있는 정당인지 국민들이 지켜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전 총리는 지난해 5월 대선 예비후보 자격으로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한 바 있다. 당시 한 전 총리 쪽은 “외부에서 온 용병이 아니다”라며 “식구”라고 말했다. 김문수 당시 대선 후보가 이미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새벽에 주도한 ‘후보 강제 교체’ 사태로 당의 대선 후보가 됐으나, 전 당원 투표로 하루도 안돼 다시 김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87716?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