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0-z_yRNCBlU?si=mM4f4md1RjEiym72
◀ 앵커 ▶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김재경 기자가 다녀왔는데요. 좀 더 자세히 얘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김 기자, 우선 축하합니다. 오늘은 질문에 성공했네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실제로 많이 받았죠?
◀ 기자 ▶
네 많이 받았고요.
네, 지난 윤석열 정부 당시 MBC가 여러 비판보도로 보복성 조치를 당했습니다.
자격 없는 민간인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일이나, 수석비서관이 기자에게 '회칼 테러'를 언급하며 협박한 일 모두 MBC 취재로 세상에 알려졌는데요.
그것 때문인지 윤석열 전 대통령 기자회견에선 한 차례도 질문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기자회견이 예정된 시간의 두 배,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되면서 25명이 질문할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저도 질문 기회를 얻어 지난 정권에서 언론에 행해진 부당한 조치를 지적할 수 있었습니다.
대변인이 말리는데도 이 대통령이 질문을 더 받으려고 하고, 농담도 먼저 건네서 기자회견 분위기는 보시다시피 화기애애했고요.
분야나 매체를 가리지 않고 최대한 질문을 받으려는 노력이 눈에 띄었습니다.
◀ 앵커 ▶
네, 저희 MBC 취재진이 4년 만에 질문 기회를 받았고요.
농담도 오갔고 웃음도 있었고, 정말 다양한 질문들이 오갔는데 민감한 질문도 나왔지요.
그런데 오히려 이 대통령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이 질문에 답변을 했던 것 같아요.
◀ 기자 ▶
네, 기자들도 이런 예민한 문제에 대한 반응이 나와야 기사 쓸 게 많잖아요. 그래서 내가 못 하면 다른 기자라도 이런 질문 해주면 좋겠다 싶었는데, 오늘은 대통령 반응도 그랬습니다.
먼저 이혜훈 후보자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인사검증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지명철회를 검토할 수 있게 청문회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답답함을 드러냈습니다.
또 보수층 국민을 끌어안기 위한 통합의 한 방안으로 생각했는데 이 정도로 격렬한 저항에 부딪힐지는 몰랐다는 고백도 있었죠.
검찰개혁에 대해선 자기만큼 검찰과 악연인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개혁의지를 강조하면서 보완 수사권은 부분적으로는 필요하다는 소신도 밝혔습니다.
추경 가능성에는 적자 국채 발행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북한에 저자세란 보수진영의 비판에는 "그럼 고자세로 한 판 뜨는 게 맞느냐, 경제 망할 거"라 명확하게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생각을 추측하다 빚어진 논란이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본인이 답답해서 더 적극적으로 말한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 앵커 ▶
네, 그리고 오늘 자리가 이 대통령의 집권 2년 차 구상을 설명하는 자리이기도 했는데요. 어디에 좀 강조점을 두면 될까요?
◀ 기자 ▶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지역균형발전 강조해 왔잖아요.
대전·충남, 광주·전남 광역통합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성장의 과실이 한쪽으로 쏠리는 K자형 성장을 극복하는 것도 올해 경제의 목표인데요.
창업·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일자리 문제와 청년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경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75767?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