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정치가 종교 간섭할 수 없다” 신천지 수사 비판한 이만희
1,814 65
2026.01.21 19:09
1,814 65

정교유착 비리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신천지의 정치개입 의혹을 겨냥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신천지 교주 이만희(사진)씨가 최근 내부 공식 행사에서 “정치가 종교에 간섭할 수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수본이 통일교·신천지 등 종교단체의 정치 개입 및 유착 의혹에 칼날을 겨누자 내부 결집용 메시지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일보가 21일 단독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4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신천기 43년(2026년) 유월절 기념 예배 및 제42차 정기총회’에서 “지금 권세를 잡았다고 다가 아니고, 이 권세는 국민이 주는 거 아니냐”며 “헌법 20조에는 정치와 종교가 하나가 될 수 없고, 정치가 종교를 간섭할 수 없다고 돼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여기(종교)다가 간섭하고 그건 안 된다는 것”이라며 “정치인이 됐든 종교인이 됐든 이만한 거는 알고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는 헌법 20조 2항의 정교분리 원칙을 거론하며 신도들의 결속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 같은 발언은 합수본이 최근 신천지를 대상으로 한 수사를 본격화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합수본은 신천지의 정치권 로비 등이 코로나19 훨씬 이전부터 시작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신천지 측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권성동 전 의원 등 야권 인사들과 접촉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이날 이씨의 경호원을 지낸 A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씨는 대통령에 관한 발언도 쏟아냈다. 이씨는 “대통령을 한다고 해서 평생 대통령을 하는 것도 아니지 않으냐”며 “온전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다해야 한다. 그렇게 일하라고 국민의 법을 세워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씨가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진 않았지만,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0일 지시한 정교유착 수사와 무관치 않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씨는 또 “대통령이 위대하다는 것은 옛날 생각이다. 전쟁할 때 사람한테 총 한 발도 쏘지 못한 사람이 지금에 와서는 국민이 주는 권세로 그걸 가지고 있으면 안 되겠지요”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27554

목록 스크랩 (0)
댓글 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683 01.22 52,7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19,2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79,3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49,1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56,9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4,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7,1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1,6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2643 기사/뉴스 이달의 소녀 출신 여진, MUMW와 전속계약 [공식] 09:56 172
2972642 기사/뉴스 시진핑 화날 만하네…“중국군 넘버2, 美에 핵 기밀 유출” 역사상 최악의 사건 [핫이슈] 4 09:55 335
2972641 정치 김민석 총리 서울시장 여조 넣는걸로 총리실이랑 기싸움하는 김어준 15 09:53 582
2972640 유머 남자여도 내 맘에 드는 사람과 아닌 사람은 다르지(경주마) 2 09:51 298
2972639 정치 '조국당 합당' 폭탄 던져놓고…팬클럽 만나러 제주 간 정청래 11 09:51 324
2972638 이슈 치료제도 없는 "치사율 75%' 바이러스 인도 동부서 확산 조짐 16 09:48 1,081
2972637 이슈 130조 증발했다는 코인시장 20 09:47 2,583
2972636 기사/뉴스 “살다 보니 별일이 다”…카더가든, 음원차트 깜짝 1위 소감 2 09:46 356
2972635 기사/뉴스 '치사율 75%' 바이러스 인도 동부서 확산 조짐 [이 시각 세계] 17 09:46 1,167
2972634 이슈 자체 최고 시청률 나온 극한84.jpg 7 09:45 1,211
2972633 유머 서울월세 50 VS 대구월세 50 24 09:45 2,257
2972632 이슈 넷플릭스 레이디두아 엘르화보“의지할 곳은 서로밖에 없었어요.” <비밀의 숲>동재와 은수가 8년만 재회 3 09:44 507
2972631 기사/뉴스 광동제약, '비타500 이온킥 제로' 출시…이온음료 라인업 확장 09:44 202
2972630 기사/뉴스 송강X이준영X장규리, ‘포핸즈’ 출연..대세들의 만남[공식] 2 09:43 420
2972629 유머 대나무 해먹 찰떡같이 잘 쓰던 푸바오.jpg (동탱들아 잘 보거라) 5 09:43 777
2972628 기사/뉴스 ‘만약에 우리’ 흥행 타고 날았다…임현정 ‘사랑은 봄비처럼’ 차트 23년만 역주행 3 09:42 246
2972627 유머 사랑 받는 걸 즐기는 치와와 3 09:42 379
2972626 기사/뉴스 “출연료 전액 기부” 약속 지킨 박수홍, 25년 인연 보육원에 3천만원 기부 9 09:41 773
2972625 이슈 한식파를 위한 K-푸드 로드멘터리🍚 MBC 설 특집 <밥상의 발견> 포스터 공개✨ 장근석,윤남노,파브리,데이비드리 3 09:39 505
2972624 이슈 [백상 단독] 김풍, 윤남노 셀피 배달 왔습니다 9 09:39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