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성근 "짧지만 감사했던 시간, 배신감에 비난받아 마땅…유튜브 수익 전액 기부"[인터뷰③]
4,235 37
2026.01.21 18:25
4,235 37
임성근 셰프가 음주운전 이력으로 실망감을 느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유튜브 수익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임성근 셰프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흑백요리사2'를 마친 소회와 함께 음주운전 이력으로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임 셰프는 "저는 유복하거나 금수저거나 돈을 많이 모아둔 게 아니다. 조리사라 재능 기부를 좋아했다. 꾸준히 나쁘게 하면 나대는 거고 좋게는 추진력이다. 조리사들 맘 맞는 분들과 꾸준히 보이지 않게 저만의 과오를 털어낸다기보다는 활동을 하고 있었다. 재능 기부를 하고 싶어서 꾸준히 지금의 피디님을 만나게 됐다. 봉사활동을 좋아하고 해서 '한식대첩' 나오셨던 분들과 재능 기부도 하려 한다. 사랑의 밥차를 사서 조용히 봉사활동을 하자고 해서 유튜브 수익도 공유하자고 했다. 전액 사랑의 밥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도 돈 벌려고 만든 채널이 아니다. 사랑의 밥차를 사서 각지 명인 분들과 운영하려던 차였다. 한식대찬 사이트를 만들어서 수익도 기부하고 브랜드도 만들어놓고 있었는데 이런 사건이 터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어느 누가 자기 소중한 레시피를 1g 단위로 쪼개서 공개하겠느냐. 자영업을 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너무 잘 안다. 그분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서 재능 기부로 만든 채널이다. 수익이 나와서 제가 가지고 싶은 생각 하나도 없다. 유튜브 팀 운영비도 안 나온다. 우리 피디님들에게도 너무 죄송하다. 그 와중에 옆에 앉아 있다가 몰매를 맞으니까 제가 못 견디겠는 거다. 이 사건이 터져서 어떻게 해야 할까 싶다. 사실은 하던 거 계속 이어가야 하나? 또 그러면 보여주기식이라고 욕할 거 같고 이런 것이 참 뭘 해도 욕먹고 있어서 어렵다"고 털어놨다.임 셰프는 방송활동 중단에 대해 "모든 방송은 중단한다. 그러나 홈쇼핑 방송은 저의 문제가 아니다. 돈 벌려고 사건 터지고 나서 거짓말한다면 천벌 받을 것이다. 피해 보는 중소기업 사장님에게 어떻게 돈을 달라 하겠느냐. 그런데 먹이사슬 같은 거다. 갈비를 판다면 축산농가, 중소기업과 계약한다. 농가 쪽에 '고기 100톤, 200톤' 준비하세요 하면 그 많은 소고기를 부위별로 구입한다. 공산품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야 일정한 금액을 맞출 수가 있다. 그걸 나 면피하자고 중단하면 명절 상품 만들어놓은 것은 물론이고 전부 폐기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포장이 되면 날짜가 찍힌다. 이걸 뜯어서 다른 데 포장하면 식품위생법에 걸린다. 만들어놓은 게 있어서 폐기하면 축산농가까지 줄도산이다. 그래서 저는 강행한다. 축산농가 망가지면, 중소기업 망가지고 포장지 업체, 소스 공장 다 직격탄이다. 먹이사슬처럼 연결된 거라 어떤 비난도 감수하고 진행한다. 이분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된다"고 밝혔다.임 셰프는 "오래 할 생각은 없다. 만들어둔 제품, 구매해둔 고기는 소비해야 한다. 저도 계속 저를 뒤를 이어서 할 셀럽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제가 IP로 되어 있는 제품이 다 판매가 되면 그때는 무슨 얼굴을 들고 하겠느냐. 제가 지금 멈추면 축산농가는 정말 어려워진다. 어떠한 비난을 하신다고 해도 홈쇼핑만큼은 제품이 떨어질 때까지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는 지금 당장 활동을 안 하겠다는 거지 임짱티비를 닫겠다는 건 아니다. 재능 기부로 남겨둔 거라 많은 분을 위해서 돌려도 되겠다 싶으면 논란이 되지 않는 영상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 되는 영상을 꾸준히 올릴 생각이다. 돈의 목적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학산에서 준비 중인 식당은 많은 분들이 '돈 많이 벌었네' 하는데 절대 아니다. 중소기업 손잡고 일하는 회사 소유다. 제가 요리를 하는 사람이고 '저희가 가게를 차려드리겠다. 제조 유통하는 사람이지 식당에 대해서는 모르니 월급을 드리고 인센티브를 드리겠다' 해서 진행하는 거다. 제 명의로 된 게 아니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회사의 명의로 된 것이다. 준비 중인 것은 멈추면 그쪽이 피해가 가기 때문에 그건 일정에 맞춰서 할 예정이다. 제 본업이 조리사이니 차분하게 순서대로 진행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임성근 셰프는 프로그램 이후 많은 응원을 보내준 '오만둥이' 아들 딸 팬들에게 "어떻게 보면 오만가지라는 거를 괜히 허세 아닌 표현의 방법이었다. 가짓수 오만 가지가 아니라 우리 오만상을 쓴다, 오만 가지를 차려놨네 하는 표현인데 저는 많은 소스를 안다고 해서 오만 가지라고 했던 게 진짜 말 그대로 오만 가지가 됐다. 그 바람에 오만둥이라고 해서 아들딸들이 굉장히 친구들이 생겨서 짧지만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스타 하면서 최대한 소통하며 새벽에도 잠 안 자고 답글 달아드리고 한 분이라도 안 달아드리면 죄짓는 거 같고 그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분들과 소통을 진지하게 했던 게 좋았던 거 같다. 한순간에 이렇게 되고 나니까 그분들은 저에게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고 가식적으로 산 사람이 된 거니까 저에게 그분들의 배신감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77/00005899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쿨포스쿨X더쿠] 펜슬 맛집 투쿨의 NEW펜슬! 원톤메이크업 치트키 #벨루어펜슬 체험단 모집 (50명) 393 01.19 25,6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83,6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24,2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11,8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14,1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2,8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0,5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4,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5,5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2,4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2,9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9530 이슈 오래전부터 존재한 코리아 쫀득 쿠키 1 09:49 241
2969529 유머 얼굴에 음영을 그린 것 같은 무늬를 가진 고양이 1 09:48 160
2969528 정치 [단독] 신천지 전 청년회장 “2021년 3월 이만희가 국민의힘 가입 지시” 09:47 75
2969527 이슈 지금 발매되어도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뜰 불후의 명곡... 5 09:44 594
2969526 기사/뉴스 팔도, 설 맞아 '이천햅쌀 비락식혜 1.5L'·'비락수정과 제로' 출시 12 09:40 455
2969525 정치 성일종 "민주당은 사우나 가면서 가짜 단식…장동혁은 진짜 위독" 37 09:39 876
2969524 기사/뉴스 “월세 1년 체납하고 적반하장”…진상 세입자에 속 끓는 집주인 11 09:38 994
2969523 이슈 진짜 맛있다는 미국 치킨텐더 전문점... 6 09:38 1,298
2969522 이슈 패션위크에서 태국, 일본 배우들이랑 사진찍는 세븐틴 민규 10 09:37 830
2969521 이슈 부산 시내버스 반입불가 물품 94 09:36 6,049
2969520 이슈 노래 한 곡에 꽂히면 반복해서 듣게 되는 이유가 궁금해서 확인해 봤다 3 09:36 583
2969519 기사/뉴스 무자비한 납치범 ‘태수’로 돌아온 이수혁, 오늘(22일)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출연 '시스터' 09:36 165
2969518 이슈 요즘 먹방 유튜버들한테 엄청 유행하고 있는 음식...jpg 6 09:36 2,133
2969517 이슈 임영웅 콘서트는 스크린도 쉼터도 좋지만 사실 이게 젤 최고임 8 09:35 1,505
2969516 이슈 <그녀의 이름은 난노> 새 시즌 예고편 & 포스터 12 09:35 1,422
2969515 유머 카더가든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2 09:34 1,161
2969514 이슈 코트 사서 입을 때 사람마다 갈리는 것.jpg 25 09:34 1,644
2969513 이슈 확신의 한국인픽이라는 캣츠아이 노래...twt 8 09:32 1,061
2969512 기사/뉴스 금시세(금값) 22일 13 09:31 2,135
2969511 기사/뉴스 [뭐라노] “서울에 핵 발전소 건설, 찬성하십니까?” 16 09:30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