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살 날이 단 2시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살려달라 애원하기보다 아픈 친구에게 자신의 마지막 식사를 기꺼이 내어준 강아지가 있습니다.
바로 '장군이'의 이야기입니다. 이 사연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장군이의 삶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지난 2011년, 서울의 한 야산에서 끔찍한 학대를 당하던 중 시민의 신고로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당시 장군이는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지만, 다행히 따뜻한 손길 덕분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장군처럼 씩씩하게 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처럼 녀석은 모진 고통을 묵묵히 견뎌냈습니다.

하지만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보호소 생활 한 달이 지나도록 입양처가 나타나지 않자, 당시 규정에 따라 장군이는 안락사 명단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 같던 안락사 2시간 전, 보호소 직원들은 미안하고 참담한 마음을 담아 장군이에게 마지막 식사를 챙겨주었습니다.

그러나 장군이는 그 밥을 혼자 먹지 않았습니다. 대신 옆 칸에서 기운 없이 누워 있는 아픈 친구에게 자신의 밥그릇을 조용히 밀어주었습니다.
자신에게 닥칠 운명을 예감한 것일까요. 죽음의 문턱에서 보여준 장군이의 이타적인 행동은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을 모두 눈물짓게 했습니다.
다행히 이 애절한 모습이 사진으로 남겨져 세상에 알려졌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안락사 집행 직전, 장군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겠다는 독지가가 나타난 것입니다.

덕분에 장군이는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와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장군이가 보여준 배려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말 못 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그들 역시 깊은 감정을 느끼며, 누군가를 아끼고 위할 줄 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그 어떤 존재도 이유 없이 고통받아서는 안 됩니다. 장군이의 따뜻한 눈빛을 기억하며, 우리 주변의 작은 생명들을 한 번 더 사랑으로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다음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