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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늘 켜진 조명에 극단적 온도"…31명 사망한 美 구금시설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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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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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 단속이 이뤄진 지난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31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20일(현지시간) ICE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은 실상을 전했다. 이는 2024년 사망자(11명)의 3배에 가까운 규모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으로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2020년(20명)보다도 많은 것이다.
 

 

지난해 ICE 구금시설 사망자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 당시 부시 대통령의 지시로 대규모 이민 단속이 강화되면서 한해 사망자가 32명을 기록한 2004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ICE 수감자들이 "질 낮은 식사, 극단적인 온도, 늘 켜진 조명, 깨끗한 물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12127487

 

 

 

 

 

 

광활한 사막 위에 세워진 대형 텐트 시설.

인권 단체가 피켓과 성조기를 들고, 시위를 벌입니다.

지난해 8월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외곽에 만들어진 이민자 구금시설 '캠프 이스트 몬태나'입니다.

2천9백여 명이 수용돼 미국 내 최대 규모 중 하나인 이 곳은 텐트식 구조물이어서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 지난달과 이달 3일, 두 명의 이민자가 숨진 데 이어 세 번째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학대와 피살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현지 시각 20일, 미국 NBC 방송은 이곳에 구금돼있던 니카라과 출신의 36살 불법 이민자 빅토르 마누엘 디아스가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ICE는 디아스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체포돼 이곳에 수용됐고, 보안요원에 의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뒤 끝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사망 원인은 자살로 추정된다면서도 공식적인 사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ICE는 지난달 숨진 48세 과테말라 출신 수용자에 대해선 이 지역에 위치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전했는데, 당시 의료진은 사망 원인이 간부전과 신부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3일 숨진 쿠바 출신 이민자에 대해선 그가 약을 받으려 줄 서 있던 중 소란을 피워 격리했고, 같은 날 오후 직원들이 그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목격해 의료진을 불렀지만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검시관의 말을 인용해, 숨진 쿠바 이민자가 구금시설 요원들에 의해 피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463854&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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