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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법원 폭도가 윤석열 ‘입양 자녀’라는 김용현 쪽…“유공자 만들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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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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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단 등이 지난해 1월19일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동 사태를 ‘서부자유항쟁’이라 부르며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서부 자유 투사들을 유공자 신분으로 바꿔주겠다”고 약속했다.

서부자유변호사협회는 19일 저녁 서울 서초동에서 ‘서부자유항쟁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서부자유변호사협회는 지난해 8월 창립총회를 통해 출범한 단체로, 김 전 장관 쪽 변호인인 이하상 변호사 등이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서부자유변호사협회’에서 주관한 ‘서부자유항쟁 1주년 기념 행사’ 포스터.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서부자유변호사협회’에서 주관한 ‘서부자유항쟁 1주년 기념 행사’ 포스터.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이날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튜브 영상 등을 보면 주최 쪽에서는 행사장 입구부터 참석자들을 상대로 촬영을 제한했다. 참석자들은 “그X의 엠비시(MBC) 피디(PD)수첩 봤다”, “촬영 안 되는 게 슬프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라고 말하며 카메라를 껐다. 피디수첩은 지난 13일 ‘서부지법 폭동 1년 그들은 지금’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는데 이런 언론 보도 등을 의식해 주최 쪽에서 보안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는 이 변호사를 비롯해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유승수 변호사, 김지미 변호사 등도 참석했다. 서부자유변호사협회 대변인이기도 한 김 변호사는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유튜브 채널 ‘진격의변호사들'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행사와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2025년 1월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5년 1월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김 변호사는 “오늘은 서부 청년들, 서부 자유 투사들이 우리를 대신해서 싸우다가 옥고를 치른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의미 있는 날이어서 저희가 서초동에서 작은 공간을 빌려서 1주년 행사를 했다. 대한민국 우파에 어떤 서광이 비친 날”이라고 추어올렸다.

이어 “서부자유항쟁 투사분들을 보니까 그런 마음이 드는 거다. 이 국가가 여러분들에게 빨간 줄을 새기고 전과자로 낙인을 찍었지만, 그걸 반드시 자랑스러운 훈장, 그리고 유공자의 신분으로 바꿔 드리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왔다”고 말했다.

2025년 1월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5년 1월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김 변호사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윤 전 대통령 구속을 계기로 사회로 나오게 됐다며 이를 긍정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계몽령을 통해서 많은 청년들이 깨어났고 외부 생활을 전혀 안 하는, 바깥세상과 완전히 차단되어있는 청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님 구속됐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에서 치밀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1월19일에 서부법원 앞으로 갔다가 구속이 되셨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다행히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성향이 고쳐졌다고 한다. 그런 일도 있었다고 하니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라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서부지법 폭도들을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입양 자녀’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계몽령이 청년들을 낳지 않았냐?”며 “윤석열 대통령님, 김건희 여사님은 자녀가 없지만, 계엄 선포로 인해서 우리 2030 세대 전체를 입양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 오늘 (행사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도 지난달 18일 공개된 ‘청년 여러분께 드리는 성탄 메시지’에서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강변하며 “저희 부부에게는 자녀가 없다. 그래서 여러분이 제게는 자녀처럼 느껴진다. 자식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어디 있겠냐”고 말한 바 있다.

2025년 1월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2025년 1월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윤 전 대통령 쪽 유정화 변호사도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부지법 폭도들을 옹호했다. 유 변호사는 본인이 변론했던 서부지법 폭동 관련 피고인들을 언급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타인들의 외침에 뛰어 들어갔거나, 다친 분들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또는 단순히 상황을 기록하기 위해 아무런 폭력 없이 잠시 들어갔다가 나온 이러한 분들이 아직도 구치소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매체들은 모두를 싸잡아 폭도, 폭도의 변호인이라 이름 붙이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법은 각 개인의 행위 태양과 그 맥락을 충분히 고려한 결론을 내렸어야 했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시간과 돌아오지 못한 청년들을 위해 변호사로서 걸어야 할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본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8731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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