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못생겼다’ 놀림받던 日 여성, 3만장 셀카로 인생 바꿨다
5,199 24
2026.01.20 14:36
5,199 24

어린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못 생겼다’는 조롱을 받아온 일본의 한 여성이 성형수술 대신 메이크업과 13년간 찍은 3만 장이 넘는 셀카로 인생을 바꾼 사연이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현지 시간) 일본에 거주하는 사쿠라다 코즈에(50)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오랜 기간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자기 탐구를 해오며 자신만의 ‘아름다움의 기준’을 새로 정의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쿠라다는 학창 시절 외모를 이유로 친구들에게 조롱을 당해왔다. 한 남학생은 그를 향해 ‘못 생겼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고 다른 학생도 자신의 코가 크다는 점을 놀리기 위해 동요를 바꿔 부르기도 했다.


(중략)


그런 그가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건 37세에 연인과의 이별이었다. 당시 남자친구는 “조금만 더 예뻤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말을 남겼고 사쿠라다는 상대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외모를 바꾸려 노력했지만, 결국 6개월 만에 이별을 맞게 됐다.


그는 연인과의 이별 후 ‘누군가를 만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는 이후 성형수술 대신 셀카 3만 장을 찍으며 자신을 심도 있게 관찰했다. 패션 잡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신 유행을 분석하고 치마 길이를 1㎝ 단위로 바꿔 보는 등 아주 세밀한 변화를 추구해 갔다. 그는 이 같은 과정을 “외모를 대상으로 한 과학실험 같았다”고 했다.


체계적인 분석을 위해 골격 분석을 받았고 그 결과 귀엽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보다는 셔츠와 바지 중심의 캐주얼한 옷차림이 자신의 분위기와 더 잘 맞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어린 시절 외모에 대한 상처는 오래 갔다. 사쿠라다는 “겉모습은 바뀌어 가고 있었지만, 마음 속에는 여전히 스스로를 못 생겼다고 규정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한 심리학 워크숍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치마를 입어봤고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면서 깨닫게 됐다. 타인의 시선보다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된 것이다. 그는 “타인의 시선도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7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13년간 3만 장의 셀카로 자신을 아름답게 만들었다”며 “제일 중요했던 것은 셀카였다. 부정적인 자기 인식을 바꾸는 데 셀카가 효과적이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면 사진을 찍은 뒤 가능한 같은 조건으로 온몸을 찍어야 한다”며 “그 사진을 나란히 배열해 관찰하고 개선책에 대해 여러 가지를 생각해 다음 계획을 세우면 된다”고 조언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90219

 

https://www.instagram.com/p/DJ04WDGx6As/

 

 

목록 스크랩 (3)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647 04.22 11,7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9,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36,5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4,1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40,9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4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5,0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2,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639 정치 정치계에서 나름 화제된 늑구 vs 장동혁 비교짤 15 04.22 1,886
12638 정치 한국노총, 국힘에 ‘공개 청탁’ 논란…“배현진이 공천 안 줘, 잘 부탁드려” 6 04.22 675
12637 정치 한·베 정상회담…“호치민 도시철도에 한국 철도차량 수출” 5 04.22 420
12636 정치 [6·3통영] 천영기 "시민 1인당 30만원 민생 지원금" 1 04.22 260
12635 정치 [속보] 李 대통령 "한-베트남, 2030년까지 교역 221조 목표 발전" 7 04.22 451
12634 정치 "한강버스 셔틀비 6억 지원" 제동에도 서울시 6월 재추진 5 04.22 379
12633 정치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고액후원금 낸 부산 지역 예비후보들 3 04.22 679
12632 정치 韓-베트남, 원전개발·전력인프라 등 협력문건 12건 체결 5 04.22 509
12631 정치 "김만배 누나-尹 부친 집 매매에 박영수 있었다"‥與 "금전거래로 조작 수사" 04.22 244
12630 정치 한동훈 부인, 외제차 구입비 아끼려고 위장전입 했다 12 04.22 1,394
12629 정치 공군 조종사 기념촬영하다 전투기 '쾅'…감사원 "일부 변상 책임" 2 04.22 680
12628 정치 정청래 당대표에 대한 전북 민주당원들의 민심 14 04.22 2,183
12627 정치 [속보] 국힘,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에 이정현 단수 추천 12 04.22 655
12626 정치 [속보] 고법, 주호영 '대구시장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 기각 04.22 313
12625 정치 지선 후보 들러리 세우고 자기 당대표 연임 선거운동 하는거같은 정청래 대표 25 04.22 965
12624 정치 단식 12일 만에 실려나간 與안호영…정청래는 끝내 외면 15 04.22 941
12623 정치 한동훈, 신동욱 폭로..."본회의장 나가자 설득했던 분" [Y녹취록] 3 04.22 924
12622 정치 '12일 단식'에도 정청래는 묵묵부답…끝내 응급실 실려 간 안호영 22 04.22 1,255
12621 정치 3년전엔 총선 불출마 선언했던 김남국 2 04.22 865
12620 정치 '장동혁 동행' 김대식 “대선 후보도 아닌데…야당 대표, 백악관 들어간 적 있나” 설전 4 04.22 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