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구교환X고윤정, '나의 아저씨' 작가 신작으로 뭉친다
928 6
2026.01.20 12:24
928 6
CXoxtn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구교환, 고윤정이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박해영 작가의 신작에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20일 JTBC 새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극본 박해영, 연출 차영훈/이하 '모자무싸') 측은 배우 구교환, 고윤정, 오정세, 강말금, 박해준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렸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현대인의 보편적 감정인 '불안'을 키워드로, 무가치함이라는 적신호에 멈춰 선 이들에게 '인생의 초록불'을 켜줄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작품은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을 통해 신드롬을 일으킨 박해영 작가의 귀환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생의 가장 밑바닥 감정을 가장 고귀한 문장으로 빚어내는 박해영 작가 특유의 통찰력은, '추앙'과 '해방'을 넘어 '무가치함'이라는 화두로 한 또 한 번의 신드롬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동백꽃 필 무렵', '웰컴투 삼달리' 등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연대를 포착하며 따뜻한 휴머니즘을 선보인 차영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진다. 인물의 결핍을 다정한 온도로 감싸 안는 차영훈 감독의 미장센은 박해영 작가의 깊은 문장과 만나 차가운 현실을 온기로 치유할 시너지를 예고한다.


배우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먼저 독보적인 색깔로 그 누구와도 교환이 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해 온 구교환이 '모자무싸'를 통해 첫 TV 드라마 주연에 나선다. 그가 연기할 '황동만'은 영화계 유명 모임 '8인회'에서 유일하게 데뷔하지 못한 예비 영화감독. 초대받지 못한 손님처럼 늘 곁을 맴도는 불안을 쉴 새 없는 장광설과 허세로 감추며 버티는 인물이다. 구교환은 자신의 무가치함을 들키지 않으려 요란하게 허우적거리는, 그래서 지질함조차 사랑스러운 '우리 주변인' 동만의 고군분투를 특유의 감각적이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입체감 있게 그려낸다. 또한, 불안이라는 적신호 속에 멈춰 선 우리 모두를 향해 '나도 당신과 같다'는 위로를 건네며, 기어이 시청자의 마음속에 평온의 '초록불'을 켜내는 기폭제가 되어줄 전망이다.


차분한 대사 톤 안에서도 인물의 감정선을 예리하게 짚어내는 대세 배우 고윤정은 날카로운 시나리오 리뷰로 '도끼'라 불리는 영화사 최필름 피디 '변은아'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은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고요한 중심을 꿈꾸지만, 실상은 감정적 과부하가 걸릴 때마다 코피를 쏟아내며 자신의 트라우마와 사투를 벌이는 인물이다. 고윤정은 겉으로 드러나는 이면에 숨겨진 자폭하고 싶은 분노와 유기의 공포를 섬세하고 밀도 높게 표현해 낸다. 특히 세상의 잣대로는 도태된 듯 보이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단단한 동만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받고, 역으로 동만의 무가치함을 가장 찬란한 가치로 바꿔놓는 은아의 여정은 고윤정 특유의 깊은 눈빛과 만나 의미 있는 '초록불 서사'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번 뇌리에 각인되는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오정세는 영화사 고박필름 소속 감독이자, 황동만과 지독한 애증으로 얽힌 '박경세' 역을 맡아 극의 텐션을 조율한다. 경세는 다섯 편의 장편 영화를 연출한 잘 나가는 감독이지만, 최근작이 흥행에 참패하면서 '아무것도 아닌' 동만에게 유독 휘둘리며 괴로워하는 자격지심 가득한 인물이다. 오정세는 동만이 내뱉은 말 한마디에 밑도 끝도 없는 분노를 느끼면서도, 결코 그와 동급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이를 악무는 경세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특유의 완급 조절로 그려낸다. 무엇보다 동만과 경세의, 이른바 '본격 열등감 배틀'은 극에 유쾌한 활력과 하이퍼 리얼리즘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매 작품 캐릭터의 숨겨진 결까지 포착해 내는 탄탄한 내공의 배우 강말금은 영화사 고박필름의 대표이자 경세의 아내인 '고혜진'으로 분해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혜진은 8인회 멤버들의 아지트인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동만의 장광설을 초연하게 받아주는 넓은 품을 지녔으면서도, 때로는 단호하고 직설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일당백 제작자다. 강말금은 동만 때문에 미쳐 날뛰는 남편을 부끄러워하면서도 묵묵히 내조하는 현실적인 아내의 모습부터, 8인회라는 유기적 관계 안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중재하는 강단 있는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소화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선 굵은 연기로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 박해준은 동만의 형이자 전직 시인인 '황진만' 역을 맡아 극의 깊이를 더한다. 한때 시를 썼으나, 무능의 끝을 경험하고 무너진 진만은 현재 속세와 연을 끊은 채 막노동판을 전전하며 삶을 지탱하는 인물이다. 박해준은 술과 TV에 의존하며 집안의 그림자처럼 존재하는 진만의 공허한 내면을 절제된 연기로 풀어낸다. 특히 동생 동만과 한 지붕 아래에서 공유하는 기묘한 동질감과 아픔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모자무싸'는 무가치함 앞에 멈춰 선 이들이 서로의 결핍을 끌어안으며 생애 첫 숨통을 틔워가는 과정에 주목한다"고 전하며, "시기와 질투라는 보편적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투명하게 직시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지독한 공감과 따뜻한 위안을 동시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구교환-고윤정-오정세-강말금-박해준의 연기 성찬, 그리고 박해영 작가의 통찰력 있는 문장과 차영훈 감독의 온기 어린 시선이 만나 인생의 가장 초라한 순간조차 가치 있게 느껴지는 마법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는 포부를 덧붙였다.


'모자무싸'는 올해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16/0000320428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쿨포스쿨X더쿠] 펜슬 맛집 투쿨의 NEW펜슬! 원톤메이크업 치트키 #벨루어펜슬 체험단 모집 (50명) 305 01.19 16,2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72,8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07,0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00,6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01,7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2,8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9,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4,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4,0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8,6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1,0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7909 기사/뉴스 임윤아가 끌고 이준호가 당겼던 tvN, 올해엔 안보현→박보검이 이끈다 15:07 0
2967908 유머 푸바오 923일차 & 루이후이 928일차 몸무게 5 15:06 178
2967907 기사/뉴스 시베리아 냉기 ‘블로킹’에 갇힌 한반도… 이번주 내내 냉동고 추위 2 15:05 208
2967906 이슈 현재 미국은 독일 국민들이 나치에 동조하게 된 그 날, '수정의 밤'과 같은 날을 맞이했다 5 15:01 536
2967905 이슈 루머) 직원 해고로 인해 GTA 6 유출 정보가 사실상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4 15:01 925
2967904 기사/뉴스 전기요금 인상 부추긴 '6700억대 한전 입찰담합' 대기업 11명 기소 4 15:00 311
2967903 유머 정치,언론,재벌,학계까지 모두 통합해 버리는 '그' 가문 11 14:56 2,072
2967902 기사/뉴스 전주 하면 한옥마을이었는데... 2025년 새로 생긴 건물 15 14:55 2,846
2967901 이슈 양웹에서 비주얼에 비해 덜 뜬 연예인으로 언급되는 배우 17 14:55 1,769
2967900 이슈 블랙요원 명단 넘긴 군무원 징역 20년 확정 146 14:53 5,819
2967899 기사/뉴스 "모멸감 들어"…임형주, 母 구박에 속마음 고백 (아빠하고 나하고) 4 14:52 1,250
2967898 이슈 무관 기운이라는게 실제로 있다는걸 보여준 나라.jpg 2 14:52 1,908
2967897 유머 축의금 드립 준비해갔는데 내 아이돌이 너무 재능충인 썰 10 14:51 1,334
2967896 기사/뉴스 [속보] 검찰 '계엄 수용공간 점검' 前교정본부장 구속영장 반려 9 14:51 428
2967895 이슈 엑소 Reverxe 수록곡 Crazy 에서 반응 좋은 파트 7 14:48 467
2967894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정호영, 최강록과 특별한 인연 "日 생선가게 자리 물려줘" 14 14:47 1,683
2967893 정보 요리사 화제성 19 14:45 2,579
2967892 이슈 스포츠만화 좀 어렵다는 사람들도 편하게 볼수있는 작품들.jpg 6 14:44 1,262
2967891 이슈 친구끼리 싸울때 바로 푸는 방법 2 14:44 808
2967890 이슈 냉부 손종원 박은영셰프의 5년 전 풋풋했던 요리 대결 모습 10 14:43 2,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