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이날 방송에서 류시원은 아내와의 설레는 첫 만남을 회상했다. 평소 누군가에게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는 성격이 아니었다는 그는 “지인 모임에서 아내를 처음 본 순간 ‘저 사람 누구지?’ 싶어 먼저 다가가 번호를 물어봤다”고 밝혔다.
당시 류시원은 44세, 아내 이아영 씨는 25세였다. 류시원은 “아내가 딱 내 이상형인 ‘여자여자한’ 스타일이었다”며 “처음엔 오빠 동생으로 시작했지만 속으로는 계속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류시원은 재혼에 대한 공포가 컸다. 그는 “아내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내 인생에 결혼은 없다, 연애만 하자’는 말을 반복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내 이아영 씨는 “끝이 정해진 연애를 오래 끌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본인의 생일에 술 한 잔을 빌려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헤어진 지 3년 만에 안부 연락을 계기로 다시 만났고, 류시원은 “이 사람을 놓치면 후회하겠다”는 생각에 재회 당일 곧바로 다시 사귀자고 고백하며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결혼 과정에서 장모님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이아영 씨는 “외동딸이라 어머니의 반대가 컸다. 기사로만 남편을 접하고 선입견이 있으셨지만, 남편이 직접 찾아뵙고 진심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결국 허락해 주셨다”고 전했다.
강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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