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돈 쓰고 고통받느니 존엄하게 죽겠다"…연명치료 거부한 여성, 남성보다 2배 많아
1,442 19
2026.01.20 11:56
1,442 19
MObPga

생의 마지막 순간에 인공호흡기나 심폐소생술 같은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밝혀둔 국민이 320만 명을 넘어섰다.

19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는 320만 19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도가 시행된 지 8년 만에 기록한 수치다.

눈에 띄는 점은 성별 격차다. 등록자 가운데 여성은 212만 2785명, 남성은 107만 9173명으로 여성 비율이 남성의 약 두 배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24만 6047명으로 가장 많았고 65~69세(56만 3863명), 80세 이상(56만 3655명)이 뒤를 이었다. 전체 등록자 중 65세 이상이 237만 명으로 국내 고령 인구의 약 24%가 연명의료를 원치 않는다는 뜻을 명확히 한 셈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 과정에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리 남기는 제도다.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등록기관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작성할 수 있다.

제도 도입 첫해인 2018년에는 등록자가 8만 6000여 명에 불과했지만 △2021년 100만 명 △2023년 200만 명 △2024년 300만 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300만 명을 돌파한 뒤 불과 4개월 만에 20만 명이 추가로 등록됐다. 말기 환자나 임종기 환자가 의료진과 상의해 작성하는 연명의료계획서 등록자는 18만 5952명으로 집계됐다.

사전의향서, 연명의료계획서, 가족 전원 합의 등을 통해 실제로 연명의료가 중단된 사례는 누적 47만 8378건에 달한다.

보건복지부는 제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등록기관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지정된 기관은 800곳이 넘는다. 지역 보건소, 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복지관 등 공공기관이 중심이며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은 "'존엄한 마무리' 문화가 국민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취약계층, 장애인, 다양한 언어권 이용자 등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https://m.sedaily.com/NewsView/2K7DITJJNY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VIP 시사회 초대 이벤트 669 00:05 15,8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70,3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04,9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99,3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00,9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2,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9,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4,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4,0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8,6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1,0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7764 기사/뉴스 딥페이크 제작한 남자 대학생 5명 중 1명 “성적욕구 충족·상대방 괴롭히기 위해” 13:11 14
2967763 이슈 2026년부터 SM 아티스트 고소현황 분기별로 공유 예정 13:11 48
2967762 이슈 변우석 지오다노 맨투맨 NEW화보 1장 13:11 14
2967761 기사/뉴스 법정스님 '따스한 말' '소소한 글' 전시회 13:11 24
2967760 이슈 북한 결혼식날 꼭 들려야하는 곳 2 13:09 399
2967759 기사/뉴스 SSG, 외국인 투수 교체…버하겐 계약 해지하고 베니지아노 영입 2 13:09 118
2967758 유머 한국인이라면 아무도 긁히지 않는 욕 7 13:09 473
2967757 이슈 한국 평균 나이 46.1세 2 13:09 317
2967756 유머 택시기사 : 손님 조용히 좀 합시다 3 13:08 452
2967755 이슈 현빈 "나 없어진다고 세상이 바뀌어요?" 1 13:07 520
2967754 기사/뉴스 경찰, '위안부 모욕' 극우단체 대표 압수수색 8 13:06 197
2967753 유머 푸질머리 이전에 아질머리가 있었다❤️🐼 2 13:06 287
2967752 이슈 올해 데뷔하는 SM 신인 보이그룹 언급.jpg 6 13:06 788
2967751 유머 과식을 많이 한 산 1 13:05 665
2967750 이슈 포켓몬 테마파크 포켓파크 칸토 어트랙션 피카피카 파라다이스, 브이브이 보야지.jpg 13:05 160
2967749 유머 간단한 그린란드 사태 해결법 11 13:04 813
2967748 이슈 서양인: 빵에 김치들어간다고 생각해봐! 한국인 : 🤤 19 13:03 1,691
2967747 이슈 SM NEXT 3.0: 2026 미래 전략 1편, 2편 13:02 542
2967746 이슈 현직 개발자 소개팅 후기.blind 17 13:01 1,829
2967745 이슈 우리가 F4다. 1 13:01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