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트럼프 관세 비용 96%, 미국이 냈다"

무명의 더쿠 | 01-20 | 조회 수 3117

19일(현지시간) 독일 싱크탱크 킬세계경제연구소(IFW)는 '미국의 자책골: 관세는 누가 내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총 4조달러(5895조원)에 달하는 무역 데이터 25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수출업체가 흡수한 관세 비용은 4%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 나머지 96%는 미국 구매자에게 전가됐다.

또 보고서는 "무역량이 급감했지만 수출 가격은 내려가지 않았다"고 했다. 실제 지난해 8월 러시아와의 교역을 이유로 50%의 고율 관세가 부과된 브라질과 인도에서 미국 수출이 최대 24% 줄었으나 수출 단가는 변화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부터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 등을 부과하며 외국 기업이 관세 비용을 부담해 미국 내 물가 상승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관세가 수입품에 붙는 일종의 '소비세' 역할을 한다며 "기업은 장기적으로 마진이 감소하고 소비자는 더 비싼 가격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줄리안 힌츠 IFW 연구원은 "외국이 관세를 부담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며, 관세 형태로 미국에 부가 이전되는 일은 없다. 데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정반대로 미국인들이 대가를 치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수출하는 국가들은 판매량 감소와 새로운 수출 시장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것이다. 결국 관세는 모두에게 불리하다"고 덧붙였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이날 "관세는 보통 수입하는 나라 사람들이 부담한다. 이 경우 미국 소비자들"이라며 "하지만 당연히 유럽, 특히 독일 경제에도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FW 연구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주장과 상반된다"며 "유럽과의 무역전쟁이 재개되려는 상황에서 그가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덴마크령 그린란드 합병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다음 달 1일부터 관세 10%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해당 방침이 시행되면 지난해 합의한 상호관세에 더해 8개국 중 프랑스·독일·네덜란드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수출품은 25%, 영국산은 20%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09183?sid=1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돌아왔단 마리오! <슈퍼 마리오 갤럭시> Dolby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단독] 개그맨 이진호,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 입원…"의식 회복 집중 치료 중"
    • 11:17
    • 조회 443
    • 기사/뉴스
    • 8년 전 퓨마 '뽀롱이' 때도…탈출 늑대, 결국 사살? "또 죽이면 안 돼"
    • 11:17
    • 조회 73
    • 기사/뉴스
    • 국세청 "부동산 탈세 신고하면 포상금 최대 40억원 지급"
    • 11:17
    • 조회 112
    • 기사/뉴스
    2
    • 리센느, 인센스 향 풍기며 컴백…오늘(9일) '엠카'서 무대 최초 공개
    • 11:16
    • 조회 52
    • 기사/뉴스
    • 췌장이 허락한다면 자주 먹어보고 싶은 디저트들.jpg
    • 11:16
    • 조회 514
    • 유머
    8
    • ‘피아노맨’ 김세정, 2년 교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발표
    • 11:15
    • 조회 930
    • 기사/뉴스
    • 진짜인지 의심되는 뷔페.jpg
    • 11:15
    • 조회 609
    • 이슈
    7
    • 다코타 존슨이 그녀의 아름다움과 자기 관리의 비밀은 하루 14시간 자는 것이라고 밝혔다.jpg
    • 11:14
    • 조회 544
    • 이슈
    2
    • [속보] 여친 이별 통보에 ‘분노’ 다세대 주택에 휘발유 붓고 불 지른 男…항소심서 집행유예로 ‘감형’
    • 11:14
    • 조회 423
    • 기사/뉴스
    18
    • 키스오브라이프, 오늘 ‘엠카’ 컴백…‘Who is she’ 첫 무대
    • 11:14
    • 조회 31
    • 기사/뉴스
    • [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69%…민주 47%·국힘 18% [NBS]
    • 11:12
    • 조회 333
    • 정치
    14
    • '나 혼자 산다' 김신영, 44kg 감량 후 13년 유지어터 끝…"사람 안 변해요"
    • 11:12
    • 조회 1215
    • 기사/뉴스
    18
    • 주식으로 7천 수익을 얻은 사람이 알려주는 주식
    • 11:11
    • 조회 1131
    • 유머
    7
    • 아이유 "박보검부터 변우석까지..착하기까지 해"[완벽한 하루]
    • 11:11
    • 조회 131
    • 기사/뉴스
    • 프로농구 5시즌 연속 꼴등(10위) 기록한 서울 삼성
    • 11:11
    • 조회 173
    • 이슈
    1
    • [유퀴즈예고] 전설의 등장! 메릴 스트립&앤 해서웨이👠축구 레전드 안정환, 의대 포기한 전교 1등과 죽음학 교수
    • 11:10
    • 조회 439
    • 이슈
    10
    • 역대급 난이도였던 히든싱어8 윤하 편
    • 11:10
    • 조회 567
    • 이슈
    5
    • 태민→더보이즈 줄이탈에 대표 리스크…‘벼랑 끝’ 원헌드레드 [돌파구]
    • 11:09
    • 조회 241
    • 기사/뉴스
    • [속보]檢, '피자가게 살인' 김동원 2심서 사형 구형…1심 무기징역
    • 11:08
    • 조회 309
    • 기사/뉴스
    • 중학생이 女교사 폭행해 응급실행…“교사 때리면 학생부 기록 안 남아”
    • 11:08
    • 조회 809
    • 기사/뉴스
    1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