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은행권, ‘주 4.5일제’ 대신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 속속 도입
1,514 10
2026.01.20 09:00
1,514 10

하나-신한 이어 국민銀도 잠정 합의
우리銀은 월말 노조 출범 뒤 논의
‘주 4.5일제 시행 前 단계’ 평가
“소비자 불편 커질 것” 우려 목소리… 당국 “사회 분위기 등 고려를” 신중

 

은행권이 주 1회 절반 근무를 하는 주 4.5일제 시행에 앞서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주 4.5일제 시행의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은행들은 직원이 금요일 1시간 일찍 퇴근해도 일단 오후 4시까지 여는 영업점 운영에 지장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조기 퇴근이 정착하고 향후 주 4.5일제가 도입되면 고객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사는 금요일 직원 퇴근 시간을 1시간 앞당기기로 잠정 합의했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 등 세부 내용은 곧 조합원 투표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하나·신한은행은 노사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타결로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달 23일 예정된 노조 이취임이 끝나는 대로 노사가 도입을 논의한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말 노사 협의에 따라 올 1분기(1∼3월) 중 조기 퇴근을 실시한다. IBK기업은행은 이미 이달 7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퇴근 시간보다 1시간 일찍 회사를 나와 금융연수원 비대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1시간 조기 퇴근제의 준비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가 도입돼도 영업점 운영 시간(오후 4시까지)은 그대로 유지돼 당장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사측(금융산업사용자협회)과의 협상 과정에서 주 4.5일제 도입을 제안했다가 ‘소비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 1시간 조기 퇴근제로 선회했다.

 

금융노조는 올해도 주 4.5일제 도입을 주장할 계획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올해 산별교섭에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11월 금융노조와의 간담회에서 제도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금융소비자의 불편 가능성과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신중하게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부 지침도 아직 마련되지 않아 주 4.5일제가 속도를 내긴 힘든 실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7월 노사 간 협의 사항에 ‘정부 지침 확정 후 주 4.5일제 근무 도입 논의’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아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다.

 

은행권이 조기 퇴근제를 발판으로 삼아 주 4.5일제를 시행하면 소비자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주 4.5일제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는데 금융권이 선제적으로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90576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VIP 시사회 초대 이벤트 638 00:05 14,6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70,3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04,9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99,3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00,9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2,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9,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4,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4,0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8,6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1,0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7685 기사/뉴스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속 홈쇼핑 등장…"취소시 협력업체 피해" 11:58 146
2967684 기사/뉴스 류시원, ‘19세 연하’ 수학강사 아내 최초 공개 “결혼 안 하려다…”(조선의 사랑꾼) 11:58 341
2967683 기사/뉴스 "돈 쓰고 고통받느니 존엄하게 죽겠다"…연명치료 거부한 여성, 남성보다 2배 많아 4 11:56 294
2967682 이슈 밥도둑이라는 비엔나 소세지 구이 2 11:55 587
2967681 이슈 김하성·김원중 왜 그래? 커리어 망치는 비시즌 ‘날벼락’ 사고 13 11:55 395
2967680 기사/뉴스 "떡이 목에 걸려" 강진서 80대 남성 숨져 11:55 304
2967679 이슈 전소미 인스스 업로드 (유튜브 게스트 스포) 2 11:54 399
2967678 기사/뉴스 박명수, '정신적 지주' 이경규 향한 고마움…"내 이름 불러주고 많이 도와줘" (라디오쇼) 1 11:53 145
2967677 이슈 5일 공연하고 뮤지컬 대상받았다는 작품 17 11:52 1,577
2967676 기사/뉴스 서학개미 국장 유턴하면 5000만원 양도세 0원 1 11:51 456
2967675 유머 아무 사고도 안 쳤는데 뉴스에 계속 나오는 대한민국 평범한 가장 40 11:50 2,834
2967674 정보 오늘자 파리로 출국하는 지드래곤 32 11:48 1,515
2967673 기사/뉴스 첫사랑 연기 문채원 "데뷔 후 가장 긴 머리…이제 안 기른다" 1 11:48 1,170
2967672 기사/뉴스 쿠팡엔 ‘맹수’ 같던 정치권, 86억 털린 알리 앞엔 왜 ‘순한 양’이 되나 12 11:47 499
2967671 유머 한국어 시험도 토익처럼 억양 나누면 웃기겠다 10 11:47 925
2967670 기사/뉴스 “캐나다, 잠수함 줄테니 車 공장 지어라”…난감한 현대차 18 11:46 1,015
2967669 기사/뉴스 피오, 데뷔전 성형 권유받았다 "외모 떨어져..권상우 만들어준다고"[순간포착] 2 11:45 586
2967668 기사/뉴스 '불닭볶음면' 도로명까지… 원주시, 우산동에 '삼양불닭로' 지정 32 11:43 1,023
2967667 기사/뉴스 아이들, 신곡 ‘Mono’로 8개월 만 귀환…새로운 음악 방향성 제시 11:42 173
2967666 기사/뉴스 헌혈 증정품인 '두쫀쿠' 36 11:42 2,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