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2배 수익에 3200억원 베팅
코스피 역대급 상승장 ‘망연자실’
코스피가 4900선까지 돌파하며 오천피를 목전에 두면서 하락에 베팅한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이 날로 커지고 있다. 레버리지 상품은 수익만큼이나 손실도 극대화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9일 코스콤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을 총 3211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 ETF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떨어질 때 하락분 대비 2배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인버스 레버리지(곱버스)’ 상품이다.
이달 개인 순매수로는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인기 상품 ‘TIGER 미국S&P500’(4799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여기에 KODEX 인버스에도 개인 순매수액 1331억원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코스피 움직임의 반대 방향으로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개인투자자들의 예상과 달리 이날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2% 상승해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부터 1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그만큼 개인투자자들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올해 들어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2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ODEX 인버스도 13.99%의 손실을 내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지수 상승에 투자하는 상품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시들했다. KODEX 200은 개인 순매수 규모 2629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그러나 하락에 베팅하는 ETF보다 개인들의 자금 유입 규모에서 차이를 보였다. KODEX 200 수익률은 연초 대비 16.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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