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라떼는 말이야” 이제 옛말…스타벅스에서 줄 안서도 되는 이유
2,284 1
2026.01.20 08:34
2,284 1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누적 7억건…10대부터 60대까지 확산

 

지난 19일 오전 8시, 서울 강남의 한 스타벅스 매장. 출근길 직장인들로 붐비는 시간대지만 계산대 앞 줄은 길지 않다. 대신 매장 입구와 픽업대 주변에 스마트폰을 손에 든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모였다. 주문은 이미 끝났고, 남은 건 음료를 받아 가는 일뿐이다.

 

 

“예전엔 줄 서는 게 싫어서 아예 안 들어왔는데, 요즘은 앱으로 미리 주문하고 그냥 가져가요.”
 
30대 직장인 박모 씨의 말이다. 이런 풍경은 이제 낯설지 않다. 스타벅스 매장 풍경을 바꾼 주인공은 모바일 주문 서비스 ‘사이렌 오더’다.
 
20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 건수가 7억건을 넘어섰다. 국내에 이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 것은 2014년 5월이다. 매장에서 주문과 결제가 이뤄지던 기존 방식에 ‘스마트폰’을 끼워 넣은 실험은 10년 만에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주문의 중심, 카운터에서 ‘앱’으로 이동
 
현재 스타벅스 코리아 전체 주문 가운데 약 10건 중 4건은 사이렌 오더로 이뤄진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싱가포르, 홍콩, 호주 등 14개국 평균보다도 비중이 크다.
 
변화는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았다. 20대 이하 고객의 사이렌 오더 이용 비중은 2021년 절반 수준에서 최근 70%를 훌쩍 넘겼다. 눈에 띄는 대목은 중·장년층이다. 지난해 기준 50대 고객의 절반가량, 60대 이상 고객 중에서도 약 3명 중 1명은 모바일로 주문했다.
 
60대 김모 씨는 “처음엔 복잡할 것 같았는데, 한두 번 써보니 오히려 말 안 해도 돼서 편하다”고 말했다. 메뉴 설명을 다시 묻거나 주문을 되풀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 번에, 빠르게’…앱 안에서 진화한 주문 경험
 
사이렌 오더 확산의 배경에는 서비스의 지속적인 ‘미세 조정’이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몇 년간 주문 단계를 줄이는 데 집중해왔다. 자주 찾는 매장과 메뉴를 앱 첫 화면에 띄우는 방식, 결제 수단을 미리 저장해 두는 간편결제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도 분명하다. 매장 직원들은 “피크 타임에 주문 대기 시간이 줄어들면서 제조와 픽업 동선이 훨씬 안정됐다”고 말한다. 고객 입장에선 대기 스트레스가 줄고, 매장 운영 측에선 회전율을 관리하기 쉬워졌다.
 

여기에 추가 적립이나 무료 음료 쿠폰 같은 혜택이 더해지며 한번 익숙해진 고객들이 다시 계산대 대신 앱을 찾는 흐름이 굳어지고 있다.
 
◆‘주문 데이터’가 바꾸는 다음 장면
 
스타벅스는 사이렌 오더 7억건 달성을 계기로 한시적인 추가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지만 회사가 더 주목하는 건 숫자 자체보다 그 안에 쌓인 데이터다. 언제, 어디서, 어떤 고객이 어떤 메뉴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기록은 향후 매장 운영과 메뉴 전략의 기준점이 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98888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노 머시: 90분> AI 재판 리얼 체험 4D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5 00:05 1,6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77,2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14,1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03,4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04,8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2,8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9,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4,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4,0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0,7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1,0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8512 이슈 2047년 살아남을 도시.jpg 07:21 111
2968511 이슈 귀엽다고 알티 타고 있는 스프링피버 봄식이 1 07:15 329
2968510 유머 김남길이 ㄹㅈㄷ수다쟁이인 이유 07:14 282
2968509 유머 자꾸 업무 방해하는 동료의 3 07:07 465
2968508 유머 팬텀 슬리퍼 신은 사람 2 07:07 331
2968507 기사/뉴스 손나은 이대휘, 대선배 고두심 무서운 줄 모르고 ‘호텔 도깨비’ 첫방부터 사고 [어제TV] 07:06 616
2968506 기사/뉴스 "임성근, '전과 5범'이었다" [스타이슈] 22 06:59 2,950
2968505 유머 외국인들 사이에서 알티타고 있는 AI로 생성한 한국의 모습 14 06:42 2,836
2968504 이슈 보아 뮤직스테이션 ㄹㅈㄷ 은갈치 의상 8 06:38 1,435
2968503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된_ “Bolero” 2 06:37 300
2968502 기사/뉴스 한 달에 한 번이던 ‘영화관 7000원’ 이제 매주 수요일마다…‘문화가 있는 날’ 대폭 확대 19 06:33 1,447
2968501 기사/뉴스 [단독] 돌고래유괴단 10억 배상 불복..'뉴진스 뮤비' 재판 2라운드로 7 06:28 928
2968500 이슈 그니까 자녀가 있으시다면 미술은 시키시면 안됩니다... 31 06:26 4,121
2968499 기사/뉴스 [단독] 국민연금, 역삼 센터필드 GP 교체 추진…이지스 자금회수 속도 [시그널] 1 06:20 707
2968498 이슈 롱샷 리더 권오율 생일 위버스 라방 요약 (소리주의) 06:19 565
2968497 이슈 브루노마스 신곡에게 1위를 뺏겨버린 테일러스위프트 15 06:16 2,089
2968496 기사/뉴스 “세 딸이 불길 속에”…엄마가 6층 베란다서 외벽 타고 내려가 구조했다 12 05:54 2,475
2968495 기사/뉴스 황제와 황제…김연아, 식빵언니 김연경 만났다 5 05:49 1,723
2968494 유머 자기가 사람인줄 아는 고양이 2 05:46 985
2968493 이슈 돌고래유괴단 어도어 상대로 강제집행정지 신청에 이어 항소장 제출 21 05:10 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