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고속 열차 충돌 참사 사망자가 현재까지 40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현지 당국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오후 7시 40분쯤, 스페인 남부 말라가에서 출발해 마드리드로 가던 민영 열차의 뒷부분이 코르도바 주 아다무스 인근에서 갑자기 탈선하면서, 반대 선로에서 시속 200㎞로 마주 오던 국영 철도 열차의 앞부분과 충돌했습니다.
충돌 여파로 국영 열차 앞쪽 객차 두 량이 탈선해 비탈길 아래로 떨어지면서 크게 훼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적어도 40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심하게 훼손된 열차 잔해 속에서 밤샘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졌고, 구조된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계속 늘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두 열차에는 각각 승객 300여 명, 20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303023?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