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비영화로 유명한 28일후
하지만 유독 좀비랑 연관도 없는 한 씬이 현실적이게 공포적이라고 유명한데 그 장면을 알아보자
참고로 영화 전체적인 스포를 포함하고있으므로 직접 보고싶은덬들은 뒤로가기를 추천함!
먼저 영화를 잘 모르는덬들에게 설명해주자면 주인공 짐 (배달부)는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었다가 좀비사태가 일어난뒤 28일후 일어나게됨.

텅빈 런던 거리를 보며 어리둥절하는 짐.
하지만 곧 좀비들을 만나고 생존자들을 만나며 대충 사태를 파악한 짐은 셀레나와 마크, 해나와 프랭크 부녀를 만나게됨.
마크는 금방 감염자에게 물려서 셀레나에게 죽고, 나머지 넷은 라디오에서 군인들이 하는 라디오 방송을 듣게됨.
생존자들을 군인들이 지켜줄테니 멘체스터로 오라고 하는 방송을 듣고 다들 희망을 갖고 멘체스터를 향하는데 다 도착해서 프랭크는 안타깝게 또 감염되어 그룹을 뜨게됨...

그렇게 짐과

심지가 곧고 강한 약사 셀레나와

시니컬한 소녀 해나
이렇게 여자둘과 짐은 맨체스터로 무사히 도착해서 방송을 했던 군인들을 만나게됨.
생각보다 생존자들도 없고 군인들만 있어서 당황하는 일행들. 방송에선 마치 생존자들의 거점처럼 들렸는데 전혀 아니고 런던과 다를것도 없음...

게다가 군인들은 존나 껄렁거리며 셀레나보고 무기따위 안들어도 된다하면서 자꾸 희롱함

셀레나가 사용하는 둔기를 가져가서 지꺼인마냥 희롱하며 지들끼리 낄낄거리는 장면...

보다못한 짐이 그 군인을 제지하다가 제압당함...(연약한 킬리언 머피...)

하지만 군인중에도 존나 정상인이 있는데 바로 파렐중사. 이분이 바로 셀레나에게 찝쩍거리던 놈을 퍽 때리며 짐과 셀레나를 구해줌.

그리고 이제와서 그들의 리더인 헨리소령이 다들 그만하라고 하면서 애들을 해산시킴... (진작하지 존나 늦음)

파렐중사한테 잔디쪽 시체 치우라고 일시키면서 치워버림. 중사는 군인답게 알겠다고 하고 나머지 애들 데리고 사라짐.

셀레나와 짐은 여기가 영 좋은곳이 아니라는 생각에 여전히 좀 찜찜해함. 그와중에 헨리소령이 짐만 불러서 자기방에서 잠시 얘기하자고함.

짐은 찜찜해하면서도 일단 따라가봄

짐: 우리를 들여주신건 감사하지만 이대로는 안되겠어요.. 아무래도 저흰...
짐이 말하기 시작하는데 헨리소령은 술을 두개 따르며 말을 자르고 물어봄.
소령: 그래서 누굴 죽였나?
짐: 무슨소리에요
소령: 여기까지 오면서 아무도 안죽이고 살아남을수 있을리가 있나. 그래서, 누굴 죽였나.

짐: ...어린 남자애를 죽였어요.
소령: 어린애 말이지. 이해해, 너가 죽이지 않았으면 너가 죽었겠지.

소령: 그게 바로 생존이라는거지. 생존. 이해한다네...
난 그들에게 여자를 약속했네 (I promised them women)

짐: 뭐라구요...?
여기서 라디오 방송의 진상이 밝혀짐.
소령: 8일전, 난 존스가 입에 총을 넣고있는걸 발견했네.
그는 미래가 없다며 자살한다고 했지. 내가 뭐라할수있겠나.
(참고로 이자식이 존스임. 띨띨한 조리병)


소령: 감염자를 죽이고 감염자가 굶어죽을때까지 기다리고 그러고 나서 뭘하나.
9명의 남자들끼리 죽는걸 기다리는걸 외에 뭘하겠나. (뭐 할라고 사냐 그냥 살지 ㅅㅂ)
우리는 기지를 옮기고 라디오 방송을 설치하고 난 그들에게 여자를 약속했다.
왜냐면 여자는 미래를 뜻하기 때문이지. (뭔 개소리임ㅅㅂ)

나랑 똑같이 표정 썩어가며 개소리를 듣던 짐

당장 소령의 방을 뛰쳐나와서 셀레나와 해나에게로 감. 그둘을 절대 혼자 둘수없음.

짐: 셀레나! 해나!
셀레나: 무슨일이야
짐: 당장 떠나야해, 여길 떠나야해

그렇게 셋은 서둘러서 군인들의 기지를 떠나려함

하지만 당연히 손에 넣은 여자를 놓칠수없던 군인들은 잠복했다가 짐을 처리하고

짐은 기절해있다가 일어나보니

아까 셀레나를 도와줬던 파렐중사가 쓰러진 짐 옆에서 다른 군인들에게 총을 겨누며 그들을 가게냅둬! 손대지마! 라고 소리치고있고

다른 군인들은 존나 바퀴벌레마냥 그에게 슬금슬금 다가오고있었음.

눈 번들거리며 파렐중사에 총 겨누고있는 자살하려했다던 존스 조리병;

그리고 그들은 동료인 파렐 중사를 제압해서 끌고가버림

셀레나는 해나를 붙들고 경악하며 그들을 바라보고있음.

와중에 소령은 갑자기 쓰러져있던 짐에게 다가와 제안을 함.
소령: 기회를 주겠네.. 우리편이 되게나. 그들은 보낼수 없어.

짐은 또 개소리를 들으며 무력하게 그들에게 잡혀버림.
과연 짐은 세레나와 해나를 데리고 탈출했을까.
나머지 군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는 일단 이 글에서 다루진 않겠음.
아포칼립스와중, 감염자 공격이 아닌 생존자끼리의 사투를 잘 그려낸 영화, 그중에서도 저 "난 그들에게 여자를 약속했네" 라는 대사가 끔찍하다고 유명한 장면임.
그리고 더욱 끔찍한건....저들이 방송을 시작한건 바로 감염자 사태가 벌어지고 고작 "20일" 밖에 안지난 상태임.
20일 지났는데 할거없다고, 살아남아도 뭐하냐고 자살 난리치고, 그걸 또 달래겠답시고 여자를 자원마냥 데려오겠다고 한거임.
20일밖에 안지났고 생존자가 몇명인지 다른나라가 어떤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지들끼리 번식해야한다는 미래를 핑계로 여자를 데려오겠다고 한것.
재난상황에서 여성이란 존재가 어떻게 금방 자원마냥 다뤄지는지에 대해, 그럴법한 현실공포를 그려낸걸로 유명한 장면임.
여기선 좀비지만 인류역사상 전쟁이든 재난상황에서 여자들이 어떻게 다뤄졌는지에 대해 생각하면, 더욱 와닿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