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7월에 발간된 "테크노크라시" 공식 기관지의 부록에 수록되있었던 지도임
북미는 캐나다 멕시코 그린란드까지 합병하고, 남미는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수리남 콜롬비아 에콰도르까지 확보한 모습
테크노크라시란 대공황 직후 미국의 엔지니어 하워드 스콧에 의해 시작된 운동으로
국민들이 선출한 정치인들이 아닌 기술자, 과학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치적 이념이나 대중의 인기가 아니라 데이터와 과학적 분석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국가를 다스려야 한다는 사상임.
대공황의 공포와 1930년대 파시즘의 부상중에 짧은 전성기를 누렸으나 미국의 2차대전참전과 전후 자유주의적 세계질서 재편으로 사라졌으며, 지금도 명맥은 남아있다고 함.

이들이 말하는 기술국가에선 소수의 과학기술 엘리트들이 효율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객관적 데이터와 분석에 근거해 국가를 운영하며
복잡한 현대사회 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할수 있고 비효율적 이념갈등이나 포퓰리즘에 휘둘리지 않는단 장점이 있으나
비민주적이고 기술관료의 독재로 흐를수있단 위험이 있으며, 중국선 부분적으로 실현되고 있단 말도 있음.


그저 별종인 사람들로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이들은 다소 파시즘적 특징도 보였는데,
이 운동의 지지자들은 더블 브레스트 정장, 회색 셔츠,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옷깃에 붉은색 테크노크라시 로고를 달았으며, 회색 차량을 운전하고 공개 석상에서 서로 경례를 했음.
일론 머스크의 외조부 조슈아 홀드먼이 이 사상의 지지자였고 지금도 영향을 끼치고 있단 분석도 있음.

이러한 테크노크라시 운동은 고립주의적이면서도 팽창주의적인 면도 있었는데, 이들은 북미, 중미, 카리브해, 북동태평양 지역과 남미 북부 지역을 아우르는
"테크네이트(Technate)"라는 국가 연합을 주장했음.
이들은 이 지역의 천연자원과 자연적 경계로 독립적이고 자립 가능한 블록을 만들고
이 블록들을 통해 테크네이트는 완벽한 안전을 확보하고, 경제는 세계 무역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 할 수 있고 외부의 침략자들을 저지 할 수 있으며
따라서 테크네이트는 더이상 유럽이나 아시아의 분쟁에 개입할 필요가 없을것이라 주장함
대공황시대에 유행했던 꽤 영향력은 있었지만 흘러간 사상중 하나이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 및 지정학적 전략과 공명하는건 흥미로운 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