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은 마흔을 앞둔 나이에 최근 부상 이력도 적지 않아 풀타임 외야수로 뛰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전히 날카로운 컨택트 능력은 있지만 파워가 신통치 않아 지명타자 한 자리를 온전히 맡기기도 어렵다.
FA 시장 상황도 손아섭에게 유리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원소속팀 한화는 강백호에게 100억원을 투자해 굳이 손아섭과 동행할 이유가 사라진 상태. 모그룹의 지원을 듬뿍 받은 KT는 강백호를 놓치고 박찬호를 데려오는데 실패했으나 김현수, 최원준, 한승택등 외부 FA 3명을 영입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20대 청춘의 세월을 함께 했던 롯데도 마침 FA 시장에서 지갑을 닫은 터라 부산으로 유턴할 일도 없어졌다. 이래서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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