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교사는 "광주·전남 통합특별법 내 교육자치 조항은 국민의힘 단체장이 발의한 대전·충남법을 베낀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특목고와 외국학교 등 특권학교 외에 보통학교가 뭐가 좋아지는지 내용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또 "통합으로 인한 시·군·구 교육장·교장·장학관·장학사 인사를 모두 틀어쥘 제왕적 교육감의 권한이 매우 걱정이 된다. 현재 양 시도교육청은 청렴도 최하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며 "전남 비평준화 지역에 대한 고려도 없고, 시도교육감협의회서 발언권이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드는 등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그렇게 자신이 없을 일이냐. 우리가 평소 해보고 싶었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실험안을 법안에 넣어봐야겠다는 도발적인 생각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5일 만에 급하게 준비됐을 수도 있지만 세상 일은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다. 준비를 다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급하면 날새기를 해서라도 법을 만들어볼 일이다"고 반박했다.
강 시장이 "제왕적 교육감 우려도 공감하나 그 큰 권력으로 좋은 일을 할 것을 생각해야지 않느냐"고 반론하자 객석에서는 탄식이 터지며 항의가 잇따랐다. 강 시장이 "우려되는 사안은 특례로 보완하면 된다"고 긍정론을 펼치자 객석서는 급기야 "문제를 막지 말고 통합을 안하면 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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