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말 감성과 통쾌한 서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7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1회에서는 1990년대 세기말 여의도를 배경으로,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비자금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스무 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을 감행하는 파격적인 첫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시청률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 3.5%, 최고 4.3%, 수도권 기준 3.2%, 최고 4%를 기록했다.
'언더커버 미쓰홍' 1회는 1990년대 증권사 비리 수사라는 묵직한 소재를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로 풀어내며 통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이를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들의 호연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첫 방송부터 자리를 뜰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박신혜는 냉철한 엘리트 증권감독관과 풋풋한 스무 살 신입사원을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한편 18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강 사장의 뒤를 잇는 신임 사장이 등장, 한민증권 내부 권력 구도가 요동칠 예정이다. 동시에 홍금보의 고달픈 회사 생활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동료들 사이에서 정체를 숨긴 채 버텨야 하는 좌충우돌 생존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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