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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대통령 폭행 연극' 교회…전광훈과 文퇴진 외치고 모스탄 설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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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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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을 폭행하고 사죄를 요구하는 내용의 연극을 상연한 서울 은평구 교회가 과거 부정선거론을 설파해 온 모스 탄 전(前)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간증 집회에 초청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회 목사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전광훈 목사 측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당일 은평구 소재 A 교회 앞에서 '극우 행태' 규탄 집회를 열고 교회에 항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A 교회는 계엄을 정당화하고 이재명 대통령님을 모욕하는 연극을 벌였다"며 "사건의 경위, 재발 방지 대책,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문을 교회 측에 전달했다"고 적었다.


이어 "혐오를 조장하고 정교분리 원칙을 뒤흔드는 행위는 신앙의 자유마저 훼손하는 일"이라며 "종교의 탈을 쓰고 반헌법적 폭력을 선동하며, 특히 청년들을 극우 선동에 노출시키는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교회가 폭력 선동의 장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극우추적단'을 자처하는 단체 '카운터스'는 지난달 2일 A 교회에서 열린 행사를 촬영한 것이라며 48초 분량의 동영상을 엑스에 올렸다. 영상을 보면 무대에 이 대통령 가면을 쓴 죄수복 차림 배우가 곤봉을 든 정복 차림의 두 배우에게 끌려 나와 폭행을 당한다. 죄수복 차림 배우는 사죄를 요구받자, 무릎을 꿇은 채 "제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외친다. 세 사람이 퇴장하자 객석에서는 박수 소리가 난다.

카운터스는 "A 교회는 계엄 전야제라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하여 계엄을 정당화하고, 윤어게인을 외치고, 이재명 대통령을 모욕하는 연극공연을 했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른 지역까지 순회를 하며 극우선동 연극공연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A 교회와 이 교회의 소속 목사 등은 과거에도 반(反)민주당 성향의 활동을 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7월 17일, 이 교회에서 열린 간증 집회에는 모스 탄 전 대사가 초청됐다. 그는 부정선거론을 주장해 온 인물로, 당시 간증 집회 때 이 대통령의 어린 시절 관련 의혹을 재차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의 B 목사는 지난 2019년 11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전 목사의 광화문 집회 등에 참석했으며, 전 목사를 옹호하는 발언 등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부지법 난동 배후로 의심받는 전 목사는 현재 구속된 상태다.

2020년 B 목사는 설교와 강의 등을 통해 특정 정당 지지발언을 한 목사 중 1명으로 지목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72007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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