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나래 사태’의 또 다른 변수는 ‘전남친’?…수사에서 정체 밝혀질까
1,027 1
2026.01.17 16:14
1,027 1

 

박나래vs전 매니저 공방에 가려졌던 ‘허위 직원 등재’ 의혹 다시 수면 위로

 


[일요신문]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전 매니저 갑질 의혹이 그의 1인 기획사 '앤파크'의 법인 운영과 자금 집행 문제로 번지면서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가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정식 채용 여부가 분명하지 않은 인물에게 법인을 통한 급여를 지급하고 회사 전반의 업무를 맡긴 데 이어, 전세보증금까지 회삿돈으로 지원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다. 박나래 측 해명과 전 매니저들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 남자친구가 향후 수사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건은 2025년 12월 3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 2명이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서울 용산구 자택에 대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면서 본격화됐다.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과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문제 삼으며 약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이 과정에서 박나래를 의료법 위반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특수상해 및 상해 혐의로도 추가 고발했다.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가 처음 언급됐던 것은 12월 5일, 박나래의 회사 자금 횡령 의혹이 터지면서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를 소속사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약 4400만 원의 급여를 지급했고, 같은해 8월에는 전세 보증금 명목으로 회사 명의 계좌에서 약 3억 원을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나래 측은 전 남자친구가 회사에 실제 근무했으며 급여 역시 정당한 대가였다고 반박했다. 전세 보증금 송금도 직원 복지 차원의 전세자금 대출이므로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당시 회계팀 확인을 거쳐 담보 설정과 이자 납부까지 정상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도 덧붙였다.

 

 

박나래에 따르면 이 '전남친'은 회계 지식을 갖춘 '경영학 전공자'다. 앤파크 내 세무 업무를 담당하는 회계팀과 별개로 장부 관리와 계약서 검토 등의 실무는 전 남자친구가 맡아 했다는 것이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계약서 작성과 사무실 물색 등 운영 전반에 관여했고 본인의 계약서 역시 대부분 그가 검토했다고도 덧붙였다. 전 남자친구가 자신보다 회삿일을 훨씬 깊이 알고 있어 월급을 지급하며 정식으로 업무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는 게 박나래 측의 해명이다. 

 

 

이에 대해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 전 남자친구가 경영학과를 한 학기 다니고 오래전에 자퇴했다며 그의 실제 학력과 업무 전문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나래가 해명한 것처럼 회삿일에 깊이 관여할 만큼의 전문성은 갖추지 못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여기에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법인 자금을 써서 전 남자친구를 위한 선물 등을 구입했고, 회계사로부터도 이 부분을 지적 당했지만 변화가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법조계에서는 이 사안의 실질적 쟁점이 전 남자친구의 지위와 역할에 있다고 보고 있다. 그가 실제 회사 업무를 수행했는지, 급여가 업무 내용에 비춰 합리적인 수준이었는지, 전세 보증금 송금이 회사 규정에 따른 자금 집행이었는지 등이 주요한 판단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박나래를 둘러싼 '주사 이모', '갑질' 등 개인적인 의혹을 제외하고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목된 횡령 혐의 수사의 핵심은 법인 자금이 누구의 지시로, 어떤 근거 아래 집행됐는지로 좁혀진다. 이 과정에서 수사기관은 등기 임원과 실질 운영자의 역할이 어떻게 분리됐는지에 집중할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 만큼 사건의 중요 인물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전 남자친구가 사실관계를 입증하거나 반박해야 하는 당사자로서 수사 과정에 직접 등장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앤파크 내 급여 지급과 자금 송금의 경위, 내부 의사결정 구조를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향후 경찰 조사나 재판 과정에서 참고인 또는 증인으로 출석할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1월 14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약 6시간에 걸쳐 고소인 2차 조사를 받았다. 앞서 박나래는 2025년 12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같은해 12월 20일 전 매니저 A 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1차 조사를 진행했다. A 씨는 조사가 끝난 뒤 이틀 만에 미국으로 떠나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지난 1월 2일 2차 조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미국에 있는 관계로 미뤄지면서 "조사를 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A 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미국에 있다"며 "고소인, 피고소인 경찰 조사를 모두 마쳤다. 향후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곧바로 한국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50671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더앤 X 더쿠 🖤] 누드립 도전해보고 싶었다면? 부담없이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하는 탱글광 누드립! <이더앤 듀이 시럽 틴트 NU-SERIES 4종> 체험 이벤트 460 01.16 15,0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52,0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82,6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86,9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77,0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1,2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9,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4,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4,0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7,9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25,7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5591 기사/뉴스 [단독] 대구 혁신도시 내 저수지서 천연기념물 백조(큰고니) 170여 마리 포착 4 21:12 326
2965590 기사/뉴스 제니vs장원영 중 퀸은 누구?..."2월 걸그룹 대전 정면승부" 21:11 84
2965589 이슈 KTX 민폐남과 싸워서 화제가 된 아주머니 1 21:11 531
2965588 이슈 보플2 강우진 팬미팅에 깜짝 등장한 휘브(WHIB) 김준민&정이정 21:09 96
2965587 이슈 의외로 반대라는 제니 vs 로제 먹성 4 21:09 1,074
2965586 정보 난생 처음보는 낙엽 물고기 🐟 🍂 3 21:08 234
2965585 이슈 도겸x승관(세븐틴) - #Blue ❄️ by #SOLE #쏠 1 21:07 47
2965584 이슈 에이핑크 X 몬스타엑스 셔누 - 𝐋𝐨𝐯𝐞 𝐌𝐞 𝐌𝐨𝐫𝐞♡°◌̊ 2 21:07 90
2965583 이슈 여러분 이거 깨먹는거 아닌가요 5 21:07 570
2965582 이슈 대학교 1학년인데 무기 정학받은 최근 이슈 12 21:07 934
2965581 이슈 너네들 나라에선 한국과 일본 문화중에서 어느쪽이 더 인기가 많아? 레딧 댓글반응 8 21:05 1,021
2965580 이슈 물리학은 아름답다 3 21:04 411
2965579 이슈 미국/중국/일본/인도/한국 영화에서 총맞았을 때 8 21:03 515
2965578 이슈 의외로 AI에 의해 1순위로 멸망 중이라는 직업군 19 21:01 2,918
2965577 이슈 멤버들이 작사,작곡 참여한 WHIB(휘브) ‘락더네이션’ 21:01 57
2965576 정보 루머정리 삼성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관련 11 21:00 1,380
2965575 이슈 춘천오면 서울놈들이 깨끗한물 신선한물 먹겠다고 댐 세개나 박아놔서 이런광경 맨날볼수잇음.twt 24 20:59 1,926
2965574 이슈 수도권으로 가는 충주 물을 끊어야 한다고 말하는 충주맨.jpg 25 20:59 1,819
2965573 유머 제주도의 논현동 살던 부승관의 제주도 동네 학교 썰 20:57 1,068
2965572 이슈 제발 굿즈로 내달라는 팬들 속출중인 키키 소품......jpg 7 20:57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