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m9BppTxc4M?si=urVUEjzb5YUODHAo
[기자]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 대형교회에서 지난해 12월 2일, 그러니까 계엄 1주년 전날이었죠.
불법 계엄을 두둔하는 행사를 열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간수 두 명이 이재명 대통령 얼굴 가면을 쓴 죄수로 보이는 사람을 끌고 나와서 저렇게 두드리면서요. 보시면 뭉둥이로 또 저렇게 때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심하게 구타를 하고 있는데, 무대에 십자가나 태극기가 보이죠. 저렇게 끌고 나가니까 관객들은 또 박수 치고 환호를 했습니다.
[앵커]
교회에서 공개적으로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연극까지 했다는 거 이거는 이해가 안 되는데요.
[기자]
특히 불법 계엄을 정당화하면서 20대로 보이는 청년들이 윤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거의 신앙 고백 아니면 윤비어천가 수준입니다.
[앵커]
저 자리에서도 '계몽'이라는 단어가 등장을 하네요. 윤 전 대통령이 지금 사형 구형된 상태고 오늘은 체포방해 혐의 등으로 1심에서 5년 선고받았잖아요. 그런데 여전히 현실과는 괴리가 있는 주장을 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또 논란이 된 이 교회는 강경한 보수성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장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한국계 미국인이죠. 모스 탄, 지난해 7월 방한을 했는데 바로 이 교회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한 적이 있었고요.
제대로 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이재명 대통령의 어린 시절 범죄에 연루됐다는 가짜뉴스 주장을 또 유포하기도 했는데 지금 보시는 것처럼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 옆에 앉아 있는 사람 한국 사람이지만 미국에 있는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입니다.
[앵커]
최근에 통일교 또 신천지 문제까지 터지면서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는 게 아주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잖아요. 제도권 내에 있다고는 하지만 아주 일부 보수 교회의 모습 그중에서도 그 교회 내에서도 일각의 모습이라고 믿고 싶을 정도의 상식적이지 않은 모습 같군요.
[기자]
그래서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어제, 민주당이 이 교회 앞에 가서 강력하게 규탄을 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의 사랑을 널리 전파해야 될 교회가 정작 극우적인 폭력을 선동하는 데 또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데 앞장서는 게 아니냐라는 지적이 나오는 겁니다.
[PD 강소연 조연출 김민성 이은진 작가 김나현 영상자막 홍수정]
이성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73955?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