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nC5drAEMIs?si=X8h2X_U05jKEq8cx
장 대표 단식 선언은 기습적이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징계를 놓고, 대표에게 정치적 해결과 리더십을 요구하는 당내 비판이 빗발친 직후 시작됐습니다.
장 대표는 지난해 말에도 계엄 사과 요구 등으로 수세에 몰리자 24시간 필리버스터로 대응한 바 있습니다.
당내에선 이번 단식도 정략적 선택이라는 의구심이 터져 나왔습니다.
[우재준/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KBS 라디오 '전격시사')]
"장동혁 대표를 비판하는 이런 여론이 꽤 많으니까 그걸 좀 불식시키려고 이런 돌파구를 찾는 거 아닌가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일부 있는 건 사실인데요."
친한계 배현진 의원은 "한동훈 제명 사태로 촉발된 성난 여론은 장 대표가 단식을 한다해서 잠재워질 것 같지는 않다"고까지 비꼬았습니다.
당내 파열음은 커지는데, 장 대표의 '윤어게인' 인사는 계속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연설문을 담당했던 비서관을 당 메시지 실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지난주 계엄 사과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미디어대변인에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우리를 잠에서 깨워준 당신께 감사드린다"고 주장한 이지애 전 아나운서를 지명했습니다.
[이지애/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지난해 2월)]
"(한동훈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탄핵되게 하는 데 결정적인 주범이었다. 말씀하셨던 12·3 계엄령이 선포됐을 때, '계몽령'이 선포됐을 때‥"
한 재선 의원은 "장 대표가 잘못된 팬덤정치에 기대, 황교안 전 대표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장 대표가 지방선거 승리엔 관심 없는 것 같다", "자멸과 공멸의 길을 가고 있다"는 공개적 비판은 이제 새롭지도 않습니다.
MBC뉴스 김민찬 기자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김재석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74861?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