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주요 상급지에서 10평대 소형 아파트가 잇달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전용 39㎡(17평)가 19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10평대’ 아파트 구조는 대부분 거실과 안방, 욕실, 주방으로 구성된 투룸(방 2개) 형태입니다. 지난해 6·27 대책으로 대출이 강화된 이후 핵심지 아파트라면 집이 좁더라도 매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 2단지 전용 39㎡(17평)는 지난달 19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매매가는 한 달 새 2억원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에도 같은 단지 전용 33㎡(14평) 두 건이 각각 16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또 강남구 삼성 힐스테이트 1단지 전용 26㎡(12평)는 지난달 12억97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송파구 리센츠 전용 37㎡(12평)는 지난달 17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헬리오시티 전용 39㎡(18평)는 지난해 11월 17억9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썼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 상급지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 양지 5단지 한양 전용 35㎡(14평)는 지난달 11억4500만원에, 분당 한솔마을 주공5차 전용 42㎡(19평)는 지난달 12억4500만원에 각각 최고가로 손바뀜했습니다.
지난해 6·27 대출 규제가 시행된 이후 서울에서 소형 아파트가 넓은 아파트보다 가격이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실수요층이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은 소형 평형으로 몰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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