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행정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오는 4월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향후 전 부처에 확대 적용해 과중한 공무원 업무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디지털청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국회 답변서 초안을 작성하는 시범 사업을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 해당 AI 보조 시스템 명칭은 ‘겐나이(源內)’로 직원이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관련 법령을 제시하고 규제 내용이나 법적 해석을 추가한다. 디지털청은 AI를 활용해 업무 부담을 줄이되 오류와 편향을 막기 위해 최종 검토는 인간인 직원이 담당하도록 할 방침이다.
디지털청은 지난해 5월부터 겐나이를 디지털청 내부에서 시범으로 운영했다. 디지털청 직원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지난해 12월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과거 일본 부처가 답변 작성을 위한 자료조사에 AI를 활용한 적은 있지만 답안 작성까지 맡긴 적은 없었다고 겐나이 도입 의미를 설명했다.
디지털청은 AI가 국회 답변서 작성까지 맡게 되면 공무원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 국회 답변서 초안 작성은 장시간 근무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돼왔다. 추가 질문까지 고려해 각 답안마다 반영하는 것이 관례라 심야까지 작업이 이어지는 경우가 잦았다.
디지털청은 연내에 전 부처로 확대 적용해 국회 답변서 작성, 법령 검색, 문서 요약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시스템을 자국산 모델로 전환해 일본의 제도와 관습을 반영해 답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겐나이는 현재 미국산 모델인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의존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64103?sid=104
공무원 = AI 시대에 수혜는 누리지만 실직은 안당하는 승리자가 될지도... (물론 신규는 점점 덜 뽑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