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곱버스의 눈물’···2.6조 쏟은 개미들, 9개월 만에 수익률 -80%
2,176 68
2026.01.15 15:22
2,176 68

“정치적 이유로 인버스 샀다” 10억 투자 후 8억 잃은 투자자도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하락장에 베팅하며 인버스 ETF에 대거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 최근 9개월 동안 2조5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수익률은 -80% 수준으로 추락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정치적 이유로 인버스를 샀다”며 전 재산을 잃었다는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1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이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선물인버스2X’로 집계됐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하락할 때 그 하락폭의 두 배로 수익을 내는 구조의 상품이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는 30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 이후 꾸준히 인버스 ETF를 사들인 개인들은 최근 9개월간 해당 상품을 총 2조5628억 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같은 기간 ‘KODEX200선물인버스2X’ 수익률은 80% 하락했고 올해 들어서만 -23%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자 인버스 투자자들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코스피는 지난 14일 4723.10으로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4700선을 돌파했다. 9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날 인버스 2X ETF는 1.24% 하락한 478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한 달 새 27%, 1년간 80% 가까이 떨어졌다.

 

최근에는 이른바 ‘곱버스(인버스2X)’ 투자자들의 손실 인증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 한 투자자는 48억 원을 ‘KODEX200선물인버스2X’에 투자했다며 “지수 과열에 대응하려 인버스로 승부를 걸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스피는 이후에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전 재산에서 8억 원을 잃었다”고 하소연하며 “시황을 보지 않고 정치적 이유로 인버스를 샀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1억 손실 났을 때 손절하지 못하고 버텼다가 손실이 불어났다. 남은 3억으로 여생을 보내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례는 개인투자자들이 상승장 속에서도 ‘폭락 신호’를 믿고 역추종 상품에 과도하게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올해 2일부터 14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KODEX200선물인버스2X’에 3008억 원, ‘KODEX인버스’에 1155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두 상품 모두 코스피 하락 시 이익을 내는 구조다.

 

한편 전문가들은 인버스 ETF는 단기 대응 상품인 만큼 추세 반전이 없는 상황에서 장기 보유할 경우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고점을 형성하고 있다는 경계론과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인버스 투자 확산이 개인의 손실로 이어지면서 무분별한 역방향 베팅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https://www.smartf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2594

목록 스크랩 (0)
댓글 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973 01.12 44,430
공지 1/15(목) 일시적인 접속 장애 안내 21:23 4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36,0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64,9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78,0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63,2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1,2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8,1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4,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2,5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5,7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23,8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3847 기사/뉴스 강형욱, '갑질 논란' 심경 "집 위에 드론이…울 수 없어, 아빠니까" 6 22:07 712
2963846 이슈 1999년, 현대 스웨덴은 쿠페 광고 '토이 보이'를 공개했습니다. 신호등 앞에서 한 여성이 전동식 등받이 조절 시트를 이용해 옆 차에 탄 남편에게 젊은 애인을 숨깁니다. 카메라가 이동하면서 남편도 똑같이 자신의 애인을 숨기는 모습이 드러납니다. 10 22:07 719
2963845 유머 음악을 즐기는 말(경주마×) 22:06 37
2963844 이슈 칸예 웨스트 & 킴 카다시안의 장녀 노스 웨스트(2013년생)가 프로듀싱했다는 곡 6 22:04 651
2963843 이슈 미스트롯4 2주차 투표현황 8 22:03 697
2963842 이슈 MD 스케일도 ㄹㅇ 남다른 블랙핑크 새앨범 무드라이트 사양 8 22:03 785
2963841 이슈 MY들 우리 상 받았당 🏆🏆🏆 | 에스파 aespa 2025 연말무대 비하인드 #1 22:03 58
2963840 이슈 다비치, 윤하, 거미 보컬 챌린지에 갑자기 투입됨 2 22:03 280
2963839 이슈 귀여운 주토피아2 x 레고트 텀블러 1 22:02 509
2963838 이슈 에이핑크 x 강다니엘 𝐋𝐨𝐯𝐞 𝐌𝐞 𝐌𝐨𝐫𝐞♡°◌̊ 챌린지 7 22:02 299
2963837 이슈 아빠가 작정하고 사춘기 딸을 흉내내봄 ㅋㅋㅋ 3 22:02 664
2963836 이슈 [몬채널][C] HYUNGWON - Flower (COVER.) 1 22:01 55
2963835 이슈 Ordinary Notes #2 | 도겸X승관 (SEVENTEEN) 22:00 40
2963834 정보 드라마 한성별곡에서의 정조.. 9 21:59 1,038
2963833 유머 프리미어 이벤트로 1회 본 사람들 다 칭찬하는 브리저튼4 여주 하예린(스포) 25 21:58 2,342
2963832 이슈 전세대를 울게 한다는 한 래퍼의 가사 4 21:57 1,001
2963831 유머 적십자사 헌혈이벤트 근황(두쫀쿠) 8 21:57 1,188
2963830 유머 오늘자 집채 푸바오.jpg 10 21:56 1,107
2963829 기사/뉴스 "식민지 전락 결사반대"‥미국 맞서 그린란드 모이는 나토 군대 3 21:56 405
2963828 정보 꿈돌이 호두과자 3호점 9 21:55 1,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