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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60명 탄 열차에 휘발유…'살인미수' 5호선 방화범 2심도 징역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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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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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김종호 부장판사)는 오늘(15일) 살인미수와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 모(68)씨에 대해 1심과 같이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3년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원심이 상당히 자세하게 양형 이유를 설명했고, 원심 판단을 다시 봐도 양형 판단이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원 씨는 지난해 5월 31일 오전 8시 42분쯤 5호선 여의나루에서 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운행 중이던 열차 안에서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바닥에 쏟아 붓고 불을 질렀습니다. 당시 열차에는 자신을 포함한 승객 160명이 타고 있었으며, 원 씨는 이들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습니다.

이 화재로 승객 6명이 다쳤고, 원 씨를 포함한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나머지 승객 129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또한 열차 1량이 일부 소실되는 등 3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조사 결과, 원 씨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나온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그는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대중교통인 지하철을 범행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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