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 이틀째인 14일 밤 사측과 임금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양측의 합의로 서울 버스는 15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서울시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서울시버스조합)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특별조정위원회에서 임금 단체 협상(임단협) 관련 2차 사후조정회의를 했다. 당초 협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정했으나 자정에 가까운 시간까지 이어지다 오후 11시50분쯤 양측은 임금 2.9% 인상안 합의 타결 소식을 전했다.
임금 인상 등을 두고 1년 넘게 협상을 진행해온 양측은 임금 인상률을 두고 막판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다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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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조정회의 0.5% vs 3%
앞서 1차 조정회의에서 지노위 조정위원들이 임금체계 개편은 나중으로 미루고 우선 임금을 전년 대비 0.5%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사측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노조는 3%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1차 조정안을 거부한 바 있어 2차 회의에서는 임금 인상률의 조정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