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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청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12일 1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어제(13일) 파업에 돌입한 이후 처음 마주 앉은 겁니다.
노조는 협상에 앞서 오늘 오후 9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내일도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협상 시한이라고 정한 9시 무렵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지금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2층 회의실에서 오고가는 거친 고성이 1층까지 들릴 만큼, 협상장 분위기는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노사는 1차 사후조정회의에서도 큰 입장차를 보였는데요.
핵심쟁점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여부, 임금 인상률, 정년 연장, 서울시의 버스 운행실태 점검 폐지 여부 등입니다.
이 가운데, 사측이 요구해 온 임금체계 개편안은 오늘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노위는 최종 조정안에서 통상임금 쟁점은 제외하고 임금 0.5% 인상을 조정안으로 제시했었는데요.
이번 2차 조정회의에서는 이 임금 인상률을 두고 협상이 이뤄졌는데, 사측은 0.5%에서 3% 미만을 제시한 반면, 노측은 3% 이상을 요구하며 접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2차 조정회의에 참석한 노사 관계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 박점곤 / 서울시 버스노조 위원장 > "이 자리에는 통상임금은 아예 제외하고 2025년도 임금하고 단체협약만, 그것만 갖고 조정에 들어가면 되겠습니다."
< 김정환 / 서울시 시내버스운송조합 이사장 > "오늘 주어진 시간 동안 노사정이 협력해서 반드시 결과물 도출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해서 협의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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