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홈플 월급 중단 MBK…영장심사 때는 "불구속 돼야 급여 줄 수 있어"
1,135 13
2026.01.14 16:18
1,135 13

‘홈플러스 사태’로 구속 위기에 몰렸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경영진이 영장실질심사에서 “불구속 상태여야 임직원 급여 지급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로 다음 날, 홈플러스는 내부 공지를 통해 “1월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김 회장과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MBK파트너스 부회장) 등 경영진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14일 새벽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영장심사 과정에서 김 회장과 김 부회장은 불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불구속이 돼야 임직원 급여 지급 등 회사 운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취지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또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를 설립했고 국내 사모펀드 업계에서 첫 발을 내딛은 사람으로서, 이런 혐의를 받는 것 자체가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다”는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장실질심사는 13일 오전 10시 시작해 오후 11시 40분께 종료됐으며, 심사 시간만 약 13시간 40분에 달했다. 영장실질심사 제도 도입 이후 가장 긴 심사로 전해진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각각 PPT 500장과 1500장을 준비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불구속 필요성과 급여 지급을 연결해 언급한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14일 임직원 대상 내부 공지에서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1월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회사는 재무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급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김 회장 등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대규모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한 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회장 등이 적어도 지난해 2월경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2월 28일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홈플러스는 등급 하락 나흘 뒤인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검찰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한 상태에서 채권을 판매한 뒤 곧바로 회생을 신청한 행위가 고의적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MBK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김 회장이 홈플러스 운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으며 회생 신청은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와 불구속 기소 방침 등을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7867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너시아X더쿠❤️] 카이스트 여성 과학자의 신념을 담은 <이너시아+ 이뮨쎄나&이뮨샷> 체험단 모집 (30인) 236 01.13 17,0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32,6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48,3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73,5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56,1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7,1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3,8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1,2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5,7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21,4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2568 이슈 [국내축구] 서울 이랜드 입단하면 받는 선물 (feat.뉴발란스 운동화) 21:39 76
2962567 이슈 도겸X승관 'Blue' 멜론 일간 추이 2 21:37 207
2962566 이슈 일본 J리그 레전드 김진현 : 일본 축구선수들은 유럽에 나가려고 이적료, 연봉 다 포기한다. 21:37 126
2962565 이슈 영화방 후기 진짜 안좋은듯한 오늘 개봉작 9 21:36 1,326
2962564 이슈 옆에서 지키고 있던 반려강아지 2 21:36 374
2962563 이슈 일본 가다랑어포 공장 위생상태 16 21:35 1,310
2962562 이슈 흑백요리사 단체사진포즈 윤남노파 vs 아기맹수파 5 21:35 638
2962561 유머 견생 최초로 동물병원 방문해서 신난 강아지 4 21:35 456
2962560 이슈 에이핑크 'Love Me More' 멜론 일간 추이 1 21:34 244
2962559 유머 한 오만명 정도만 주머니에 넣어서 데려가고 싶다 21:34 387
2962558 유머 맛없는 당근을 먹은 푸바오 표정 변화 ㅋㅋㅋㅋㅋㅋㅋ 19 21:32 982
2962557 이슈 루이비똥이 소송 건 수선집 13 21:32 1,338
2962556 이슈 프로필 반응 안좋았던 김재중 소속사 연습생들 실물이랑 비교해봄.jpg 16 21:30 1,569
2962555 이슈 11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 1 21:30 77
2962554 이슈 알파드라이브원 'FREAK ALARM' 멜론 일간 추이 21:29 387
2962553 유머 (안성재)아빠가 딱딱한거 만들어줘서 원망하진않았지? ㄴ 조금 ㄴ 그럼 쫌더 아빠한테 이야기를하ㅈ ㄴ 햇자낙!!! 15 21:27 2,320
2962552 유머 자기는 생각보다 괜찮앗는데 사람들이 너무뭐라했대 근데 아빠가 만든건 두쫀강정이 맞긴하대 옆에서 안성재아빠 모수에서까지 두쫀민원 처리한썰풀면서 개진땀흘리는중 + 아빠 악플 읽기 ㅋㅋㅋㅋ 9 21:25 1,858
2962551 이슈 어제 진행된 흑백요리사 1,2 합동회식 25 21:25 4,058
2962550 유머 업의 태도란 무엇인가 2 21:24 768
2962549 이슈 ai로 만든 흑백요리사2 애니 엔딩 ㅅㅍ 6 21:23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