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몸테크 10년 했더니 분담금 10억 내라고?”…강남 재건축 ‘가시방석’
3,603 21
2026.01.14 08:40
3,603 21

강남 재건축 분담금 ‘10억’ 시대
개포주공 6·7단지 전용 53㎡
84㎡ 받을땐 최대 7억5천만원
중대형평형으로 이동 원하면
분담금 10억~15억원으로 훌쩍

 

공사비·원자재값 3년새 13%↑
임대주택 의무비율도 부담커져

 

개포주공 6,7단지 전경. [이승환기자]

개포주공 6,7단지 전경. [이승환기자]

 


서울 노른자위 재건축 사업장에서도 조합원이 새 아파트를 받으려면 10억원에 달하는 분담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실제 착공에 들어간 후 공사비가 더 오르는 일이 다반사라는 데 있다. 추가 공사비는 결국 조합원 분담금과 일반분양가에 반영돼 실수요자의 비용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조합은 오는 20일까지 조합원 분양 신청을 진행한다. 조합원에게 보낸 안내서를 보면 3.3㎡당 공사비는 890만원, 비례율은 79.89%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53㎡ 소유주가 전용 84㎡ 아파트를 받으려면 최대 7억5573만원을 내야 한다.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 중 조합원 분양가가 가장 높은 평형은 D타입으로, 추정 분양가가 25억5110만원에 달한다.

 

이 타입을 분양받으려면 모든 가구가 분담금을 부담해야 한다. 전용 60㎡는 5억8460만원을, 전용 73㎡는 3억4653만원을 내야 한다. 현재 개포주공 6단지 중 가장 큰 평형인 전용 83㎡도 1억6494만원의 분담금이 책정됐다. 개포주공 6단지는 전용 53·60㎡가 각각 220가구, 전용 73·83㎡가 각각 310가구로 구성됐다.

 

개포주공분담금

 

대형 평형을 새 아파트로 받으려면 분담금이 10억원 이상으로 불어난다. 전용 53㎡ 소유주가 전용 119㎡를 신청하면 분담금이 15억1853만원에 달한다. 전용 60㎡와 73㎡도 이 평형을 신청하면 분담금이 각각 13억4740만원, 11억933만원으로 늘어난다. 특히 기존 평형과 관계없이 펜트하우스를 받으려면 70억원에 달하는 분담금을 내야 한다.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은 입지가 좋아 사업성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올라 분담금 규모 또한 커지고 있다. 개포주공 6·7단지 외에 강남구 ‘압구정 4구역’에서도 전용 84㎡ 소유주가 같은 평형의 새 아파트를 받으려면 최대 7억5000만원에 달하는 분담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실제 입주 시기엔 조합원 평형 신청에서 정해진 금액보다 분담금 규모가 훨씬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가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2021년 11월 117.19였던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11월 132.45까지 치솟았다. 늘어난 분담금은 일반분양가에 전가돼 분양가 상승을 초래한다.
 

건설공사비지수

 

공사비가 계속 오르면서 입주를 코앞에 두고 시공사와 조합이 공사비 인상에 대해 갈등을 겪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실제 착공 후에도 공사 계획이 상황에 따라 바뀌기에 공사비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8월에 입주를 시작한 성동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대우건설이 169억원의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자 소송전에 들어갔다. 이달 입주를 앞둔 송파구 ‘잠실르엘’도 19일에 조합 총회를 열고 공사비 160억원 증액 안건을 다룬다.

 

용적률 혜택을 받을 때 의무 임대 주택 비율이 높아지는 점도 조합에는 부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최대 용적률을 받는 대신 임대 주택을 676가구 더 지어 공공임대 물량이 909가구에 이른다. 이 단지는 총 5893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인데 임대 아파트 비중만 15%를 넘는 것이다. 정비 사업에서 임대 물량이 많을수록 조합의 사업성은 떨어진다. 은마아파트는 전용 76㎡ 소유주가 전용 84㎡ 아파트를 새로 받으려면 5억원에 달하는 분담금을 내야 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21283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32 03.09 70,6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5,3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9,3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0,0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4,5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304 이슈 틀어진 골반교정 스트레칭 20:44 177
3017303 이슈 왜 안나오나 했더니…이란 새 지도자 모즈타바도 공습 첫날 부상 20:44 86
3017302 기사/뉴스 장항준 감독 "'왕과 사는 남자', 빨리 잊혀졌으면"..속내 고백 [뉴스데스크] 20:43 267
3017301 이슈 속보)) 태국 화물선 호르무즈 해협에서 포격당함 40 20:42 1,529
3017300 기사/뉴스 [단독] 언더아머 해킹, 이메일 54만개 유출…침투 경로는 '깜깜이' 20:42 211
3017299 이슈 직전에 다니던 병원 대기실 테이블에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라는 책이 있길래 3 20:42 537
3017298 유머 감동실화 - 도망가는 조폭을 형사가 껌으로 잡은 썰 6 20:41 295
3017297 유머 [단독/직캠] 일대일아이컨택| 박지훈- 슬레이트 Oh Little Girl 3 20:40 219
3017296 유머 표정, 말투, 단어 선택, 제스처에서 모두 40대 아재 분위기가 나는 초딩ㄷㄷㄷ 5 20:40 505
3017295 이슈 김정난 : 약간 온유 닮았다는 소리 안들었어요????? 9 20:39 1,109
3017294 이슈 걸프지역 민간영역으로 확대되는 중인 이란 전쟁 공습타겟 5 20:37 515
3017293 기사/뉴스 '바이든 날리면' MBC 보도 과징금 취소‥법원 "시청자 오도 아냐" 1 20:37 137
3017292 유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그 판다🐼 24 20:36 597
3017291 유머 전화할때 고양이가 옆에와서 야옹거리는 이유 2 20:36 581
3017290 정보 BL주의) 비엘에 나오는 살벌하게 못생긴 모브들 짤 모으는 게 취미인 수상한 사람(스압) 4 20:36 925
3017289 이슈 왐마야 컬렉션.jpg 14 20:34 971
3017288 이슈 빌보드 Hot 100에서 조용히 롱런하고 있는 케데헌 노래 5 20:33 967
3017287 유머 편의점에서 물건 산지 2년이 지나서 환불 해달라는 손님 46 20:32 3,141
3017286 이슈 자식 직업으로 부르는 시어머님 자식은 피하시길.. 27 20:31 2,842
3017285 정치 김어준과 친명계 갈등 타임라인을 KBS에서 정리해줌 19 20:31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