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캐나다 총리의 중국 방문은 지난 2017년 말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방중 이후 8년 만으로, 미국과 무역 갈등 속 중국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리창 총리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이 기간 카니 총리는 중국 권력 서열 1~3위인 시진핑 주석,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각각 회담을 개최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캐나다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세계 평화 안정과 발전 번영에도 긍정적"이라며 "중국은 카니 총리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정치적 신뢰를 증진하며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분쟁을 적절히 처리하며 서로의 우려를 해결하고 양국 관계의 회복세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중국 방문 기간 무역, 에너지, 농업, 국제 안보에 대한 참여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의 이번 방중은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과 캐나다는 지난 2018년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의 딸인 멍완저우가 캐나다에서 체포된 것을 계기로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지난해 7월 캐나다는 중국산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중국은 캐나다산 카놀라유에 최대 75.8%의 임시 관세를 부과하며 갈등이 악화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회담으로 관계가 급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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