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관계자는 지난 12일 "2026시즌 연봉협상이 대부분 끝났는데 아직 최지훈 선수의 경우 비FA 다년계약 협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 아직 더 논의해야 할 부분이 남았다"라고 전했다.
SSG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2026시즌 종료 뒤 굵직한 대형 FA 자원들이 시장에 나온다면 큰 손이 될 수 있다. 또 그에 앞서 내부 자원 선점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최지훈의 경우 리그 전반적으로 씨가 마른 공·수 겸비 중견수 자원이다. 게다가 1997년생이란 젊은 나이도 매력적이다.
1990년생인 박해민이 올겨울 두 번째 FA 자격을 신청해 4년 총액 65억원 계약을 맺었다. 4년 기준 최소 65억원부터 중견수 FA 시장가가 형성된 가운데 여전히 20대 나이인 최지훈은 이를 훌쩍 넘는 계약 규모를 충분히 제안받을 수 있다.
과거 SSG 비FA 다년계약 사례에서 야수 최대 규모 계약은 한유섬(2022~2026년)의 5년 총액 60억원이었다. 최지훈은 이 기록을 넘어 5년 기준 70~80억대 이상 계약 규모를 기대할 전망이다.
SSG는 최지훈뿐만 아니라 2027시즌 이후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하는 내야수 박성한도 필사적으로 잡아야 한다. 2028년 개장하는 청라돔구장 시대를 앞두고 센터라인 사수는 SSG에 실패해서는 안 될 최우선 과제인 까닭이다. 향후 최지훈과 박성한을 선점하고, 초대형 FA 자원을 외부 보강한다면 청라돔 시대를 제대로 대비할 수 있다.
과연 SSG 구단이 최지훈을 비FA 다년계약으로 붙잡고 보다 더 편안한 마음으로 2026시즌에 임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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