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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모든 안전수칙은 피로 쓰여진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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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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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88732 

 

 

 

과거 필름(영화, 엑스레이 등)엔 니트로셀룰로오스가 들어갔으나

불이 너무 잘 붙어 화재가 자주 발생했고, 결국 니트로셀룰로오스를 넣지 않는 쪽으로 개발되었다.

 

 

 

 

 

국내 건축법은 원래는 허용응력 설계법으로 건물을 짓는 것을 허가했으나

삼풍백화점 참사가 벌어진 이후, 건물이 최대한 버틸 수 있는 정도를 확인하고 설계하는 극한강도 설계법, 한계상태 설계법으로 개정되었다.

 

 

 

 

 

스페인에서는 위험물질 운반 차량은 인구 밀집지역은 밤에만, 그것도 “가급적” 피해가도록 법적으로 정해졌는데

LPG 탱크로리가 캠핑장 인근에서 전복 후 폭발하여 217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진 이후 낮에도 “반드시” 피하도록 바뀌었다.

 

 

 

 

 

1903년 미국 이로쿼이 극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03명이 사망하였다.

비상구가 잠긴 곳이 많았고, 열린 곳도 절차가 복잡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후 비상구에 저렇게 가로로 큰 잠금장치를 달아 누구나 쉽게 열 수 있도록 하였다.

 

 

 

 

1942년 미국 코코넛 그로브 클럽에서 화재가 났는데

출입문이 모두 회전문이어서 대피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49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후 회전문 옆에는 반드시 일반문을 설치하게 되었다.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재입장을 해도 쉽게 잡지 못한다는 헛점을 발견한 사람이 비행기를 납치한 사건이 벌어진 이후

모든 공항에서 재입장을 금지하게 되었다.

 

 

 

 

 

미국에서 음주운전 차량과 정면충돌한 스쿨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불길 때문에 맨앞의 문으로 탈출 못해서 맨뒤 비상구로 탈출하다 27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진 이후

연료통은 정면충격에도 안전하게 중앙으로 이동하고 케이지도 설치하여 비상구가 9개로 늘어났다.

 

 

 

 

 

 

독일에서 고속철도 탈선 사고 후 101명이 사망하였는데

열차가 너무 튼튼해서 구겨진 차체 내의 사람들을 구조하기 힘들었다는 비판이 나왔고(급하면 공구 들고와서 차체 잘라다 구조하는데 그걸 못함)

열차 내에 안전망치와 쉽게 깨지는 유리를 설치하여 비상시 깨고 탈출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한국에서는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을 겪은 이후

출입문 비상계패장치를 비롯해 지하철 위기 상황시 탈출법을 지하철 곳곳에 적어둬서 시민들이 기억하게 하였다.

 

 

 

 

 

인도항공 182편 폭파 사건, 로커비 테러 등 주인없이 짐만 실린 여객기에서 폭탄테러가 몇 번 발생한 이후

항공기에는 반드시 주인 없는 짐을 빼도록 법적으로 규정되었다.

 

 

 

 

 

9.11테러 당시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 조종실을 쉽게 장악하여 항공기 내부 보안에 대한 지적이 상당했고

이후 공구를 가져오지 않는 한 외부에서 쉽게 열지 못하도록 항공기 설계가 바뀌었다.

 

 

 

 

 

저먼윙스 자살 추락 사건으로, '만약 파일럿이 나쁜 마음을 품으면 아무도 막지 못한다.' 는 사실이 알려진 후

항공기 조종석에는 반드시 최소 2명 이상이 배치되고 한 명이 화장실 가더라도 정해진 승무원이 대신 들어가도록 규정되었다

 

 

 

 

 

1985년 영국항공투어 28M편에서 화재가 일어나 55명이 사망하였다.

연기가 너무 자욱해 앞이 안보이고 내부가 너무 좁았다는 증언이 나온 뒤

통로는 19cm 더 늘어났고, 바닥에 비상시 켜지는 등을 설치해 승객들의 대피를 돕도록 바뀌었다.

 

 

 

 

 

2001년 일본에서 일명 “아카시 불꽃놀이 보도교 사고”라고 수 만명의 인파가 좁은 인도교에 모여

11명이 숨지고 247명이 부상당한 후

혼잡 경비 가이드라인을 신설하여 보다 효율적인 교통 통제가 이루어지도록 개선하였다.

 

 

 

 

 

1983년 대한항공 007편이 항로를 벗어났다가 소련 영공에서 격추 당한 이후

군사용으로만 쓰이던 GPS가 민간에도 보급되어 민항기가 항로를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개선되었다.

 

 

 

 

 

1955년 르망 24 레이스 당시 레이싱카 한 대가 전복 후 관중석으로 날아간 뒤 폭발해 선수 포함 84명이 숨진 이후

관중석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트랙과 간격을 두어 차량이 쉽게 날아오지 못하도록 개선되었다.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전 총리 암살 당시 경호가 너무나도 허술했음이 밝혀진 이후

한동안 정치인 유세 시 시민들과 일정 거리를 두게 하고 소지품 검사를 하는 등 보안을 대폭 강화하였다.

 

 

 

 

 

이태원 압사 사고 또한 1960년 이래 압사 사고가 없었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전형적인 “휴먼 에러”였다.

 

 

 

 

 

 

 

이처럼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안전수칙은 상당수가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피해자들의 희생을 교훈삼아 앞으로 또 이런 참사가 나오지 않기 위해

건축, 교통, 교육, 문화 다방면에서 의미있는 개선이 시급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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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수칙이 피로 쓰였다는건 알았지만

저렇게 큰 피해가 있었는지는 정말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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