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강남 일대 '여대생 터치룸' 전단지 폭탄…꼬리 잡으니 '인쇄소·브로커' 몸통 드러났다 [사건플러스]
2,830 9
2026.01.11 15:47
2,830 9

강남 일대에 배포된 불법 전단지. 사진 제공=서울경찰청

강남 일대에 배포된 불법 전단지. 사진 제공=서울경찰청


[서울경제] 

강남 바닥을 덮던 불법 전단지가 1년 새 40% 가까이 줄었다. 배포 아르바이트생만 쫓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경찰이 전단지를 찍어내는 인쇄소와 브로커 같은 ‘몸통’을 직접 타격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불법 전단지 제작·배포 생태계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 총 338명을 단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전단지 45만여 장을 압수하고 불법 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 1057건을 즉각 차단했다.


이번 단속의 핵심은 ‘공급망 차단’에 있었다. 서울청 풍속범죄수사팀은 단순 배포자 검거에 머물지 않고 추적 수사를 통해 인쇄업자와 중간 브로커 등 15명을 검거했다. 지난 9월에는 청량리역 일대 의약품 전단지 배포자를 추적해 제작 총책과 인쇄업자를 동시에 붙잡았다. 11월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작을 알선한 브로커까지 단속하며 유통 고리를 끊어냈다.

현장에서 압수된 물품들은 불법 전단지가 단순한 종이 뭉치가 아님을 보여준다. 경찰은 휴대폰 6대와 대포폰용 유심을 압수했다. 성기능 개선제 등 불법 의약품도 440통에 달했다. 불법 전단지 문제에 성매매·대부업·마약 등 범죄가 얽혀 있던 셈이다.

하지만 낮은 법정형으로 인한 ‘재범’ 문제는 여전한 숙제로 꼽힌다. 이번에 강남 일대에서 검거된 배포자들은 지난 2024년 대대적인 단속 당시 이미 검거됐던 인물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벌금형처럼 가벼운 처벌을 받은 뒤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불법 전단지 관련 법정형이 높지 않아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성매매나 대부업·의약품 관련 불법행위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77149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766 01.12 19,1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30,4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30,1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2,7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35,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6,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1,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8,8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8,3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616 이슈 트위터에서 화제인 두쫀쿠 만들기로 팬싸한 아이돌 1 07:11 264
2960615 정보 🚨오늘부터 서울시내버스 무기한 총 파업임 출근길에 참고 5 07:00 1,052
2960614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된_ "Lonely (없구나)" 2 06:47 193
2960613 이슈 박력쩌는 냉부해 에드워드리 셰프 세리머니ㅋㅋㅋㅋㅋ(feat.방탄 진) 12 06:45 1,707
2960612 이슈 레드벨벳 슬기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7 06:24 1,156
2960611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6:22 183
2960610 유머 혹시 좋아하는 신 있어??? 9 06:10 1,517
2960609 유머 귀여운 러시아 우유 팩 디자인 9 05:58 2,247
2960608 기사/뉴스 사귀던 여성 쓰러트리고 발길질…교육부 사무관 16 05:33 3,174
2960607 기사/뉴스 일본계 PEF 오케스트라PE 매머드커피 1000억에 인수 컴포즈·텐퍼센트도 매각돼 17 04:55 2,727
2960606 이슈 한국 회계사 변호사 : 신규입사자는 취업이 안된다 23 04:55 5,719
2960605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9편 3 04:44 317
2960604 이슈 현재 중국 앱스토어에서 유료 랭킹 1위 기록하고 있다는 어플 17 03:51 7,988
2960603 유머 스크린 공해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안경 15 03:24 3,825
2960602 이슈 ASMR인데 고양이들이 밥먹는 거 구경도 함 5 03:23 1,481
2960601 기사/뉴스 138만 유튜브 자막에 "군침이 싹 도노"…일베 연상 논란 52 03:19 8,170
2960600 이슈 박나래 전매니저 화법이 너무 웃김 27 03:16 8,349
2960599 이슈 에픽하이가 부르는 동방신기 주문 2 03:11 1,007
2960598 이슈 애플, 차세대 ai 시리는 구글 제미나이 사용하는 것으로 확정 14 03:08 2,957
2960597 이슈 서울 시내버스 오늘 첫차부터 파업…노사협상 결렬 9 03:06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