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성은 ‘모범택시’에서 무지개운수 대표 장성철 역을 맡아 세 번의 시즌을 이끌었다. 장성철은 ‘참어른’으로 무지개운수를 이끄는 인물이지만, 그간 김의성이 ‘미스터 션샤인’, ‘부산행’ 등 수많은 히트작에서 강렬한 악역을 연기하며 남긴 인상 때문에 ‘모범택시’ 시청자들은 매 시즌마다 “장성철이 흑막 아니냐”는 김의성 ‘최종 흑막설’을 제기하곤 했다.
김의성은 ‘모범택시3’ 공개를 앞두고 “많은 분들이 모범택시를 보면서 쟤가 언제 배신하나 기다리고 계신 것 같은데 저 진짜 빌런 아닙니다”라며 “아니, 진짜로 흑막 아니고요! 배신 안 합니다! 제가 억울해서 잠이 안 옵니다. 벌써 시즌3인데 제가 어떻게 해야 믿으시겠습니까?”라고 결백을 호소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시즌3에서도 김의성은 마지막까지 든든한 ‘무지개운수’의 대표로 속 시원한 복수를 밀고 끌며 시청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의성은 “드라마에서 우리 거대한 사건의 주인공들과 김도기 기사의 이야기만 소화해내기도 바쁜데, 하찮은 제가 흑막이냐 아니냐까지 관심을 가져주시니 너무 행복한 상황”이라며 “그게 이 드라마를 보는 작은 재미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라고 웃었다.
이어 “뭐가 잘 되면 큰 거 칭찬하고, 또 조그마한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그런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모범택시’를 사랑하는 마음이 거기까지 번진 게 아닌가 싶어서 감사하다”라며 “언젠가 꼭 한 번 배신을 해보고 싶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도 김의성은 “제 맘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웃어 폭소를 자아냈다.
https://v.daum.net/v/2026011023120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