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이하 '쓰담쓰담') 17회에는 김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첫 무대로 아이유 '이름에게'를 들려준 김세정은 이 노래를 꼭 잘 불러내고 싶었다며 "이 노래가 저에게 실력테스트 같은 노래다. 매년 연마하듯이 '올해는 가능할까?'하면서 발성 수업, 보컬 수업을 듣고 체크했는데 작년부터 갑자기 되기 시작하더라. "발성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고 자랑했다.

김세정은 이어 "그게 기분이 너무 좋더라. 그러고 나니까 제가 올해 31살이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제가 20살 때는 눈 앞에 보이는 것에만 연연한 기분이 들더라. 지금 당장 좋은 시간들보다 도달하지 못한 부분, 부족한 부분에 너무 집중하며 달려와 너무 소중했던 노래에 시간을 잠깐 방치시켰다는 기분이 들더라. 여전히 똑같이 사랑하는데 자꾸만 상처받을까봐 멀리하는 거다"라고 털어놓았다.
십센치 권정열이 "정리하자면 20대 때 세정 씨 본인을 덜 아껴주고 그런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는 거냐"며 "그래서 이 노래를 그렇게 구슬프게 부르셨구나"라고 이해했고 김세정은 "이 무대에 다시 서서 너의 이름을 부를 때까지 끊임없이 노래 부를게라는 마음으로 선사해봤다"고 선곡의 이유를 전했다.
김세정은 지금은 어떻냐는 질문에 "너무 사랑한다. 제가 지금 말이 많고 들뜬 이유도 모든 무대를 사랑하자는 마음이 작년 말부터 더 들기 시작했다. 지금도 너무 행복하다. 끝에 좀 울컥했다"고 밝혔다. 또 갑자기 본인을 사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올해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합주를 하는데 (실력이) 는 거다. 그 시간이 그냥 지나간 건 아니구나 싶더라"고 전했다.
이후 김세정의 무대를 돕기 위해 등장한 싱어송라이터 겸 기타리스트 적재 또한 김세정의 달라진 모습에 놀란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세정 씨가 이렇게 말이 많은 줄 몰랐다. 그때(전에 작업할 때) 굉장히 차분하고 진중하고 함축적으로 할 말만 하고 녹음했는데 오늘 보니 다른 사람이 있더라"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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