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6년 전 잃어버린 반려견 찾은 ‘기적’…감동 사연에 누리꾼 ‘뭉클’
1,379 25
2026.01.09 17:09
1,379 25
6년 전 니루의 모습과 최근 보호소에 입소 당시 니루의 모습. [뉴스1]

6년 전 니루의 모습과 최근 보호소에 입소 당시 니루의 모습. [뉴스1]6년 전 잃어버린 뒤 끝내 찾지 못해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것’이라 믿을 수밖에 없었던 반려견이 기적처럼 보호소에서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뭉클한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에 사는 문서연 씨(22)는 지난 12월 유기·유실동물 보호소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앱을 통해 요크셔테리어 한 마리의 공고를 보게 됐다.

평소처럼 습관적으로 혹시 6년전 잃어버린 반려견 ‘니루’와 비슷한 개(강아지)가 올라오지 않았을까 검색하던 중이었다.

까맣고 또렷하던 눈동자와 윤기 나던 털, 생기 넘치던 6년 전의 모습과는 달랐다. 짧게 미용된 듯 보였지만 관리되지 못해 털은 엉켜 있었고 눈곱도 심했다. 그럼에도 문 씨는 “니루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보호소로 연락하자 미용 후 사진이 전달됐다. 이를 본 가족 모두가 “모습은 많이 변했지만, 우리가 사랑했던 니루가 맞다”고 확신했다.

니루가 실종된 것은 6년 전이었다. 문 씨는 “제가 10살이 되던 해 지인이 키우던 반려견이 새끼를 낳아 입양했고, 그렇게 가족이 됐다”고 회상했다.
 

제주 동물보호센터에서 올린 니루의 정보. [뉴스1]

제주 동물보호센터에서 올린 니루의 정보. [뉴스1]어머니가 막냇동생을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머무는 동안 니루를 지인에게 맡겼는데 대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밖으로 나가버린 것이 니루와의 마지막이었다.

어머니는 곧바로 니루를 찾기 시작했다. 신생아를 카시트에 눕힌 채 제주도 전역을 누비며 낮에도, 밤에도 전단을 붙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고를 확인한 뒤 보호소에 방문했을 때, 문 씨는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꼬리는 잘려져 있었고,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용 후 모습을 보고 가족들은 단번에 니루를 알아봤고, 니루에게만 있던 특이한 신체 특징들이 모두 일치했다.

보호소 측은 “그동안 누군가 키우다 아프고 늙어서 버린 것 같다”고 추정했다.
 

가족들을 바라보는 니루. [뉴스1]

가족들을 바라보는 니루. [뉴스1]현재 니루는 12살 노령견이다. 예전처럼 당당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겁이 많아졌다. 배에는 종괴가 있고 다리를 절기도 한다. 처음 집에 왔을 때는 아무리 불러도 반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다음날 가족을 알아봤다.

문 씨는 “계속 가족들의 얼굴을 쳐다보며 ‘이게 진짜인지’ 생각하는 것 같다”며 “아빠가 집에 오자 절뚝거리는 다리로 4번을 넘어지며 달려갔다”고 울먹였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기적이다”, “니루도 가족도 그동안 고생 많았을 것 같다”, “오래 걸렸지만 다시 만나서 다행이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다른 보호자들에게도 큰 희망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19313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 1/12 월요일 마감 456 01.08 67,0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8,0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8,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31,1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5,3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1,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7,5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8,3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419 이슈 도경수가 멜뮤 무대후 회식자리에서 멤버들 우는 인스스 올린이유.X 1 21:20 475
2960418 유머 두바이 쫀득 쿠키 근황 17 21:19 1,441
2960417 기사/뉴스 ‘민희진 중상모략’ 하이브 자회사 주도 의혹…美 법정서 드러나는 '역바이럴' 실체 8 21:17 492
2960416 정보 딸기두쫀쿠 등장🍓 3 21:17 917
2960415 이슈 [🎥] 에이핑크가 앨범 홍보하는 방법 3 21:16 86
2960414 유머 치즈케이크 컷팅하다가 욕먹음ㅠ 22 21:16 1,699
2960413 이슈 에르메스 x 올데프 타잔 아이즈매거진 6 21:14 586
2960412 이슈 14살에 연습생 시작했는데 24살에 진짜 데뷔하네 딱 10년걸림............................... 4 21:14 1,921
2960411 이슈 계율을 전수하지 않기로 한 스님들 9 21:13 982
2960410 기사/뉴스 한 화면에 '디카프리오·티모시샬라메·이병헌' 실화...'골든글로브' 비화 공개 2 21:13 633
2960409 이슈 (주의) 아이가 자동차 백시트에 사마귀알을 넣고 까먹었던 것 같음...... 13 21:13 1,493
2960408 이슈 말을 탄 사람에게 좋다고는 하는데 보기에는 좀 웃긴 말 주행법 3 21:13 290
2960407 이슈 [우심위볼] 우리 심심하니까💬 연말 위시나 볼까?😏 |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 & SBS 가요대전 비하인드 21:13 33
2960406 유머 군부대 몰래 들어가면 어캐됨?? 17 21:12 1,227
2960405 이슈 첫팬싸에 알아봐주는 정은지 4 21:12 268
2960404 이슈 2020년 호주 산불에서 구조된 박쥐들 '밥 죠...' 4 21:11 800
2960403 이슈 exid 솔지 인스타그램 업로드 1 21:10 368
2960402 이슈 스레드에 아빠 도시락 싸는 법 물어본 중학생.jpg 121 21:09 7,324
2960401 이슈 [🔴문명특급] 신년맞이 퇴마 라이브 악귀야 썩 물렀거라 📢퇴마 전 장현승 목격담/썰 제보 받습니다  1 21:08 329
2960400 기사/뉴스 3일 만에 100명 걸렸다 '비상'…코로나보다 전파력 6배 강한 '홍역'에 난리 난 미국 13 21:08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