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인생84'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네팔의 셰르파 소년 타망과 재회했다.
기안은 영상 초반부터 셰르파처럼 짐 끈을 이마에 걸고 등장해 "타망이가 한국에 왔다. 여름쯤인가 한 번 왔었는데, 촬영은 아니고 밥 먹었었다"며 "이번에는 제가 한국으로 초대했다"고 전했다. 그는 "타망이 일주일 동안 한국에 있는데 나와 이틀을 함께 보낼 예정"이라며, 홍대의 한 인도식당으로 이동해 '태계일주4' 네팔 가이드를 맡았던 검비르, 타망과 조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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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르파 일을 그만두고 네팔 카트만두의 한국 식당에서 근무중이라는 타망에 기안은 "벌이가 좀 낫냐"고 묻고 타망은 "추운 것보다 괜찮다"고 답했다. "생선을 먹고 싶다"는 타망의 말에 기안84는 "그래. 저녁에 생선회를 먹자"고 답하며 세 사람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동했다.
이동하는 차량에서 검비르는 "셰르파들은 본인 짐 포함해서 40~50kg을 갖고 올라간다. 어떤 사람은 70kg을 하기도 하는데 원래 법적으로 20kg 이상은 들면 안된다"고 설명했고, 기안84는 "무게로 돈을 주니까 그냥 들어버리는 거구나"라고 답했다.
이어 "에베레스트를 보통 몇 일 왔다갔다 하고 총 얼마 받냐"는 기안의 질문에 검비르는 "보통 12일 가는데 15만원"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듣던 기안84는 "그럼 일당 1만원이네, 아이고. 타망아 너 빨리 한국말 배워서 빨리 한국 와라"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기안84는 타망의 가족 근황을 묻고 여동생의 사진과 영상을 보던 도중 핸드폰 갤러리에서 '태계일주4' 포스터 사진을 발견해 "야 여기에 이게 왜 있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곧 세 사람은 기안84 거주지 인근의 미용실로 이동하고 타망은 원하던 BTS 뷔 스타일로 머리를 자른 뒤 옷가게로 이동한다. 기안84는 얇게 입고 온 타망을 위해 겨울 옷을 선물하고 "네 아빠도 아닌데 어떻게 맨날 만날 때마다 옷을 사주네"라며 머리부터 발 끝까지 타망을 한국 스타일에 맞게 변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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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기안84 집으로 이동한 세 사람은 '태계일주4'를 촬영하면서 찍은 사진과 기안의 가족 사진들을 구경하고, 타망은 네팔의 전통모자 '다카토피'를 기안에게 선물하며 "핸썸"이라고 칭찬을 건넸다.
이후 잠이 든 타망을 뒤로하고 기안84는 "레스토랑만 하는 게 아니라 셰르파 일도 하는거냐"고 검비르에게 묻고, 검비르는 "레스토랑에서만 일 하면 돈 못번다. (셰르파로 산에) 올라가면 큰 돈 버는거다. 그 15만 원이 엄청나게 큰 돈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기안84는 "만일 한국어 공부를 하고 한국에서 일하게 됐을 때 일 하면 쉽지 않을 거다. 막상 사람들이 다 잘해주는 것도 아니고..."라며 친형같이 걱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에 검비르는 "삐뚤어질까봐...내가 생각했던 한국이 아니라 그렇게 될까봐 걱정"이라며 마찬가지로 타망을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세 사람은 저녁을 먹으며 '태계일주4'를 시청했고 기안84는 타망에게 "한국에 와서 일하게 되면 술, 도박 조심해라"라며 현실적인 인생조언을 하는가 하면, "셰르파를 해 본 너는 한국에 오면 어떤 일도 잘 할 거다"라며 따뜻한 조언도 건넸다.
박지현 기자
https://v.daum.net/v/20260108133713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