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eFPm59jxfI?si=0La-JBdX8kymlfLF
지난달부터 강릉항에 거의 매일 나타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입니다.
오후에 출항하는 관광요트 주변을 기웃거리며 먼 바다로 나가자는 듯 재촉합니다.
사람을 경계하지 않습니다.
지난해 8월 처음 강릉항 밖 해역에 나타난 돌고래는 지난달부터 매일 강릉항 안쪽으로 들어와 요트를 만나고 있습니다.
[김명기/요트선장 (최초 목격자)]
"배를 빙빙 돌다가 밖으로 나가면서 따라오라는 듯이 그런 행동을 몇 번 하다가 안 따라가면 이제 또 없어지고…"
주민들은 돌고래에 '안목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확인 결과 제주 해역에서 주로 사는 남방큰돌고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돌고래가 요트에 애정과 관심을 보이는 점을 이례적으로 보고 조사를 시작했는데, 다 성장하지 않은 10살 정도의 수컷이 무리에서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겸준/고래연구소 박사]
"(남방큰돌고래는) 사회적인 동물이거든요. 그래서 무리를 이룬 생활을 하는데… 무리에 다시 합류하기 전까지는 아마 계속 이런 모습들을 보일 것 같은데…"
또 '안목이' 이외에 다른 무리가 강릉항 인근 해역에서 확인될 경우 남방 큰돌고래의 서식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할 만큼 큰 발견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남방큰돌고래는 멸종위기 준위협종으로, 안목이가 경계 없이 접근하더라도 손으로 만지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형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7296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