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의정부시 설명을 종합하면, 이번 사업은 어린이 보호구역 가운데 통학 차량 승하차가 잦은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소방서, 의정부교육지원청,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북부지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금오초등학교 정문·후문, 예린유치원, 라트·어룡·예쁜꼬마어린이집 등 관내 6곳의 경계석을 교체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11월께 시범사업 대상지에 설치가 완료됐다.
설치 이후 지난해 12월 초에는 대상지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인근 주민 등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가 ‘통학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시범사업 지역 외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88%로 나타났다. 종합 만족도는 91%였다. 또 야간에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조명 등을 보완해달라는 제안도 이어졌다.
시 교통개선팀 관계자는 “기존 콘크리트 경계석 위에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다른 표지를 부착해두면 훼손 위험성이 있지만, 이렇게 경계석 자체를 교체하게 됐을 때는 이런 제약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일대를 오가는 운전자들에게도 잘 보이는 만큼 불법 주정차 예방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시민 입장에서 의견을 수렴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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