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쉭쉭~’ 이것은 입으로 내는 소리가 아니고 범인 잡는 소리?
김가연 보령시청 복싱팀 선수가 신입 경찰이 됐다. 보령시는 김가연 선수가 지난해 9월 열린 제7회 경찰청장기 전국복싱대회에서 우승한 뒤 지난해 하반기 경찰공무원 특별채용에 응시해 최근 최종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선수는 오는 3월 충주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경찰로서 갖춰야 할 소양·법률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김 선수는 2022년 보령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60㎏ 이하(라이트)급 선수로 입단해 재작년 열린 제54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준우승,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3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보령시의 위상을 높였다.
그는 “복싱기술로 공공부문에서 기여하고 싶었는데 경찰청이 무도특채를 해 지원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책임감 있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복싱팀과 요트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복싱팀은 김 선수를 비롯해 지금까지 4명이 경찰로 특채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김가연 선수의 경찰공무원 합격은 그동안 성실한 훈련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보령시 복싱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찰로서 든든한 시민 지킴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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