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24666
지난해 2호 국가 거점 동물원 지정
2년 연속 ‘동물복지’ 우수기관 꼽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연합뉴스
(중략)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7일 “한 달 전쯤 기후환경에너지부에서 판다 사육이 가능한지를 문의해 왔다”며 “우치동물원은 국내 대나무 주산지인 전남 담양과 차로 20분 거리여서 판다의 주식인 대나무 공급이 용이하고, 수년간 반달가슴곰 등 곰과 동물을 관리해온 전문 사육사들 있어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적이나 인력 등도 충분해 판다를 수용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열린 시 주석과의 만찬에서 양국 국민 간의 혐중·혐한 정서 해결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정서 회복의 매개체로 바둑·축구 대회 개최와 함께 판다 한 쌍을 대한민국 제2호 국가 거점 동물원인 광주 우치동물원에 대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 판다가 우치동물원으로 올 경우 수도권을 벗어나 지역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성 소장은 “판다가 에버랜드를 비롯해 수도권 동물원을 벗어나 사육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판다의 새 보금자리로 낙점된 광주 우치동물원은 1978년 개장한 호남권 대표 동물원이다. 지난해 7월에는 기후환경에너지부로부터 제2호 국가 거점 동물원으로 지정됐다.
멸종위기종 보전과 구조·치료,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공공 동물원으로서 수도권이 아닌 지역 동물원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 거점 지위를 부여받았다.
우치동물원은 또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으로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 ‘동물복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 달 전에 기후환경에너지부에서 우치동물원에 이미 문의했구나 오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