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는29일 호반사거리에 위치한 원형육교를 중심으로 관광자원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도겸 기자
춘천 호반사거리에 위치한 원형육교가 준공을 앞두고 일부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전망이 공개됐다.
29일 방문한 원형육교는 높이 6m, 보도 폭 3m, 총 길이 188m로, 준공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었다. 안전모를 착용한 뒤 계단에 올라 시선을 옮기자 춘천 자전거여행자의 쉼터, 소양강, 스카이워크, 쏘가리상,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 몇 걸음 더 내딛자 소양2교와 강북 일원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원형육교는 호반사거리의 교통량 급증으로 저해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육교를 중심으로 관광동선을 연결해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시가 발표한 원형육교의 가칭은 ‘아트서클’이다.
2021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기준 공정률은 88%다.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경관조명과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하고 있다.
당초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길이 188m, 보행 폭 2m의 보도 기능 중심의 육교였지만, 100억 원으로 사업비를 확장하며 보행 폭을 넓히고, 조망대 2곳과 엘리베이터 4대, 경관조명 등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다. 또 상부 보행로 일부는 폭 4.8m로 확장해 시민과 방문객이 머무르며 호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도 마련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s://www.kado.net)
[춘천]100억 들여 준공 앞둔 원형육교..시민 의견 '분분'
https://www.youtube.com/watch?v=EVEdfGZ9JPs
(앵커) 강원도 춘천시가 100억을 들여 의암호 호반사거리 일대에 조성 중인 원형육교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기자) 춘천 호반사거리 원형육교입니다. 길이 188미터, 폭 3미터 규모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원형육교 추진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이곳에 육교를 조성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21년. 낙후된 지역을 살리는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국비와 시비 50억 원이 확보된 겁니다.
하지만 설계 과정에서 보행교 폭이 좁다는 지적과 엘리베이터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고, 지난해에는 의암호 일대를 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더웨이브' 사업과 연계돼 육교에 관광 기능까지 추가됐습니다.
공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원형육교인데요, 아래쪽에는 경관 조명과 패턴 디자인이 추가로 설치됩니다. 사업비는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 박근홍/춘천시 근화동 통장협의회장 "이 낙조가 어우러진 소양강변을 즐길 수 있는 그런 또 테마가 생길 것 같아요."
* 강종윤/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 "거주인에게도 좋지 않고 외부인에게도 계속 랜드마크로 활용되지 않는 건데, 그렇게 100억 정도의 돈을 투자해서 해야 하느냐.."
https://kjmbc.co.kr/NewsArticle/1498863
출퇴근길 차량들이 많은 교통체증 외곽 지역
육교 주변은 도로만 있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은 곳임
육교에 엘리베이터 설치, 조명설치 추가 이슈등으로 100억원 투입
지역 랜드마크가 될지 세금낭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