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아이파크몰이 운영하는 아이파크몰 용산점이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4년에는 한자릿수로 주춤했던 매출 성장률이 다시 두자릿수로 뛰어오르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마니아층을 겨냥한 체험형 콘텐츠와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HDC아이파크몰에 따르면 아이파크몰의 지난해 외형 매출은 6500억원(추정)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9.9% 성장한 수치다. 외형 매출은 백화점에서 고객이 소비한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를 말한다. 아이파크몰의 외형 매출은 △2021년 3524억원 △2022년 4198억원 △2023년 5004억원, 2024년 5423억원에서 지난해 6000억원을 돌파하며 매년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중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지난해 성장률이 다시 두 자릿수로 뛰어올랐다는 점이다. 아이파크몰 외형 매출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21~2023년 매년 19%대를 유지했다가 2024년 8.4%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해 2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회복하며 다시 성장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아이파크몰이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건 마니아층을 겨냥한 차별화 콘텐츠 전략 덕분이다. 아이파크몰은 게임, 애니메이션, K팝 등 각 영역의 팬층을 공략했다. 이외에도 패션, 리빙, F&B, 스포츠와 같은 일상적인 영역에서도 열성 팬층을 갖춘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전통적인 백화점 업계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던 틈새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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